충남도가 밝힌 시술대상자는 18세 이하의 화상ㆍ정형 등 장애가 있는 아동인데, 1년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300%이하 생계곤란 가정의 장애아동으로 주소지 관할 시장ㆍ군수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시술대상자는 예비검진을 받은 후 4월중 LA슈라이너병원 전문 의료진이 내한하여 시술가능여부 판정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상자는 오는 2009년에 미국에서 시술을 받게된다.
특히, 사랑의 인술사업은 충남도가 지난 97년도부터 인본행정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LA슈라이너병원과 협정을 체결하여 화상 및 정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동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국내 완치가 어려워 외국에서 수술 받을 경우 치료비가 1인당 1~2억원 정도 소요되지만 시술대상자로 선정되면 보호자를 포함 항공료, 미국체제비 등 제비용 전액을 도에서 부담하므로 시술자는 무료로 치료 받는다는 것.
충남도 관계자는 "시술받는 아동 및 보호자가 미국 체재시 불편함이 없도록 일체의 행정절차 및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사랑의 인술사업은 화상등으로 고통받는 아동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충청남도가 지난 199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인술사업'을 통해 그동안 총 65명의 아동이 83회 시술을 받았고, 현재 10명의 아동이 치료 대기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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