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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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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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하는 여자

백번 천번 확인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것은 연애의 기초.

이 세상 끝까지,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
잘 해주고 챙겨줘라!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남자 없다.


완벽한 피드백! 그래, 그래서? 나두, 너두?
그 어떤 사소한 말도 그냥 흘려 듣지 말아라. 하는 말마다 맞장구치고 그래, 그러니, 그래서, 그런데, 어머, 나두, 어쩜 너두? 기타 등등 하는 말마다 맞장구치며 관심을 표현하자.

거기에 애교까지 섞어가며 세상에서 제일 예쁜 표정으로 눈 반짝거리면서 재밌는 얘기에는 깔깔 웃고 슬픈 얘기에는 살짝 울고.

그렇게 말과 행동에 관심을 보여주고 호응을 해주면 이야기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그러다 보면 정들고, 헤어지면 아쉽고, 또 만나고 싶고, 이게 바로 마음 나누기. 자신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고마운 법. 내 편 같으니까.

밥은 먹었어? 어디 안 아파?
힘들어 보인다 생각될 때가 절호의 찬스. 일단 목소리 톤이 중요하다. 걱정 섞인 상냥한 말투여야 한다. 그리고 눈빛은 진지하게, 조금 심각하게, 그래야 가슴으로 정확히 날아가 꽂힌다.

남자는 섹시함 못지않게 모성애에 약하기 때문에 자기 챙겨주는 여자, 힘들 때 외로울 때 생각나는 법이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연애 이야기는 하늘 아래 셀 수 없을 정도.

잘되니? 힘들지 않아?
요즘 사랑만큼 중요한 게 자기가 하는 공부나 일. 일생을 건 일이니까 중요할 수밖에 없다.

때론 그것을 위해 사랑도 미룰 정도니 자기 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여자. 정말 눈물나게 고마워한다. 또 하나의 자기를 보는 듯 새롭게 본다. 관심만 가져주면 안 된다.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지금 무엇을 얘기했는지 기억했다가 다음에 만났을 때 물어보는 게 중요하다.

세상 끝까지! 애교 또 애교! 남자 그 자리에서 그냥 쓰러진다.

처음에는 말없이 밝게 웃기.

남자들은 무표정 싫어한다. 특히 얼굴 마주쳤을 때 무표정하고 무뚝뚝한 건 더 싫어한다. 자기를 보고 방긋, 생글생글 웃는 여자, 호감도 100%. 오죽하면 ‘웃는 여잔 다 예뻐’란 노래까지 나왔을까. 초반에 세상에서 제일 예쁘게 웃는 것까지는 좋은데 딱 여기까지. 너무 많은 말은 삼가자. 표정으로 승부 걸기.

친해지면 은근슬쩍 스킨십 섞어서 좀 친해졌다 싶으면 본격적인 애교 부리기 작전. 90% 이상의 남자들이 화가 나도 여자가 애교 부리면 금방 풀린단다.

이승환도, 유희열도 화가 나서 따지려고 할 때 여자친구가 ‘아잉~’하면 ‘그래, 어잉~’하면서 넘어갔단다. 눈웃음 섞어가며 팔에 살짝 매달리며 아님 손을 살짝살짝 쳐가며 애교 부리기. 역시 애교는 세월이 흘러가도 변치 않는 여자의 무기.

남자 멋져! 여자 별로! 이런 커플이 가능한 이유.

하나, 진정한 왕자는 공주가 필요없다.

어설픈 왕자는 여자 얼굴 본다. 그리고 찍힘보다 찍음에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왕자는 여자 얼굴 안 본다. 진정한 왕자는 폼잡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 진정한 왕자는 똑똑하기까지 하니 괜히 공주 만나 힘들게 머슴 노릇 안한다.

둘, 정말 사랑하나보다.

멋진 남자가 별로인 여자를 정말 사랑할 경우 가능하다. 아님 별로인 여자가 멋진 남자를 목숨보다 더 사랑할 경우에도 가능하다. 이런 경우에는 서로 자기에게 없는 상대방에게서 받는 매력을 떨치지 못한다. 또 한쪽의 깊은 마음을 상대방이 너무 잘 알고 있는 경우. 서로 어느 정도 기본적인 인간성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셋, 미운 정 고운 정 세월 따라 강물 따라 뭔가 서로 연결되는 끈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열린 공간에서 만나는 거야 겉으로 보이는 게 중요하지만 같은 공간 속에서 오랜 세월 함께 하다 보면 마음이 보이기 때문. 아마 외모는 별로지만 아주 훌륭한 성격을 가진 여자일 것이 가능하다. 또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남자일 경우. 외모보다 마음이 이기는 경우는 이런 경우. 그러니 멋진 남자를 꼭 잡고 싶거든 옆에 있어라.

처음에는 관심없었다! 그러나 지금 사귀고 있는 그 남자의 이유.

뭐, 별로 쇼킹한 건 아니다. 처음에 무관심했거나 맘에 안 들었다는 건, 결국 외모가 맘에 안 들었다는 거다. 한마디로 예쁘지 않거나 내 스타일이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져서 심지어 사귀고 있다면 드디어 남자가 외모말고 성격이나 마음 등 다른 걸 보기 시작했다는 거다. 심지어 나중엔 예뻐 보인다.

왜냐하면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그 여자가 다 좋은 여자일 확률은 없다는 사실. 적어도 그 남자한테 좋은 여자일 뿐일지도 모른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남자, 여자들은 나한테 잘하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인간성까지 파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나한테 잘하면 착하고, 못하면 못되고. 쩝! 그게 제일 중요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하여간 어려운 건 사실.

유머 감각 뛰어난 남자는 센스 있고 감각있는 여자

유머 감각 뛰어난 남자는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얘기. 그러니 기본적으로 자신의 유머를 바로 알아듣고, 받쳐주고, 받아칠 줄 아는 여자 좋아한다. 그래야 만나는 걸 즐거워한다.

아무리 웃긴 얘기를 해도 그냥 배시시 웃기만 하고 아무 얘기도 받아치지 못하는 여자 만나면 입 아파 한다. 금방 지루해 한다. 계속 혼자 말해야 하니까. 유머 감각있는 여자여야 한다. 센스 있고 머리가 획획 돌아가는 눈치 빠른 여자 좋아한다.

유머 감각 없는 남자는 자기 얘기 들어주고 무슨 말만 하면 배시시 웃는 여자 좋아하지만 유머 감각있는 남자는 다르다. 서로 씹고 씹는 튀고 튀는 말들 속에 오가는 정을 무시 못한다.

독립심이 강한 남자는 모성애 강한 따뜻한 여자

중학교 때부터 용돈 알아서 벌고, 무슨 일이든 혼자 척척 하는 독립심 강한, 다른 사람에게 의지 않는 그래서 조금 외로운 타입의 멋진 남자. 이런 타입의 남자는 여자에게 간섭하지도 속박하지도 않는 개인주의자 경향이 짙다. 많은 여자들이 이런 매력 때문에 반하기도 하고 서러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독립심 강한 남자들도 코가 꿰는 여자들이 있으니 바로 모성애 강한 타입. 한마디로 잘 챙겨주는 타입. 사실 얼마나 외로웠겠어. 먼저 다가서지 못하니 먼저 다가와 알아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여자. 좀처럼 남에게 기대거나 의지하지 않는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음의 긴장을 풀고 싶은 휴식 같은 여자를 원한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도 창피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

소심한 남자는 터프하고 털털한 여자

무슨 일 생기면 맘속에서 오만 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하는 마음의 평화를 절대 얻지 못하는 남자. 계산은 빨라도 판단력과 행동이 부족하고 느려 늘 남보다 뒤처지는 남자. 사소한 일에 집착하고 툴툴 털고 일어나지 못하고, 작은 일에도 상처받아 몇 날 며칠 잠자리를 뒤척거리는 남자. 이런 남자는 알게 모르게 자신을 위로하고 리드할 줄 아는 통 크고 털털한 여자가 옆에 있어주길 원한다.

그렇다고 꼭 건장하고 씩씩한 여장부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건 아니다. 외유내강형이면 된다. 조용하면서도 현명하게 남자가 실력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여자라면 이런 타입의 남자는 잡기 쉽다. 나중엔 죽어라 하고 남자가 안 떠난다.

멋진 터프가이는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

그 어떤 일도 아무 문제 안 되는 시원시원하고 멋진 카리스마 넘치는 터프가이는 고분고분하면서도 멋을 아는 세련된 여자를 원한다. 겉으로는 한없이 거칠고 고집스럽지만 은근히 자신을 조종하는 여우짓에 녹아버리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남자가 화를 내면 꾹 참고 아무 소리 안하다가 바로 5분 후, 아님 다음날 조근조근 따지는 현명한 여자, 그런 여자한테 필 꽂힌다. 세상 무서운 게 없는 터프가이지만 그런 터프가이를 손에 쥐고 흔드는 것은 나, 너, 왕여우.

하나, 엉뚱함

대부분의 영화 캐릭터나 드라마 캐릭터의 공통점이다. 상대방이 여자는 이럴 것이다 예상을 하고 있는데 전혀 뜻밖의 행동을 보인다면 그것은 당신의 잠재된 매력을 드러내는 코드가 된다. 물론 늘 충동적으로 행동하면 그건 맛이 간 여자 취급을 당하지만 가끔씩 허를 찌르는 엉뚱함이 필요하다.

에어콘트롤의 안젤리나 졸리

그녀는 슈퍼마켓에서 울고 있다. 왜 우느냐고 묻는 존 쿠삭에게 그녀가 하는말 기르던 화초가 죽어서 운다고 대답한다. 그는 그녀를 위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데려가 노래도불러주는 등 그녀를 위로해주게 된다

사무라이 픽션의 고하토

원래부터 웃는 얼굴 고운 마음씨 하지만 남자들이 쓸데없는 고집을 필때는 이를 앙다물고 꾸짖을 줄도 안다. 또하는 요리를 잘한다는 것. 두 번째는 웃을 때 하얀이가 드러나면서 아이같은 미소를 짓는다는 것. 세 번째는 남자를 도울때는 총이 없어도 돌을 나른다는 것.

에린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

그녀가 어떻게 몇백명의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지상최대의 재판에서 법률지식이라곤 팥고물만큼도 없이 성공할 수 있었 을까? 그녀는 사람들에게 접근할 때 언제나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적극적인 태도 게다가 무슨이야기든 들어주며 수다 스러울 정도라는 것 이런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뽀 정신을 가진 여자가 몸매마저 늘씬하니 게임 오버.

둘, 솔직함

솔직하다는 것은 그 사람을 뒤통수 치지 않으며 이리 저리 재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담백하게 만나고 싶다는 애정 표현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프리티 우먼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화들짝 놀라뭔가를 숨겨서 리차드 기어가 뭐냐고 물어봤을 때 그녀는 치실을 갖고 있었다. 딸기먹다가 뭔가가 끼었다고 말하는 솔직함은 귀여움으로 바뀐다.

솔직함은 과감함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영화 위대한 유산에서 핀이 물을 마실 때 에스텔라가 갑자기 하는 키스의 과감함이 없었다면 핀이 한 평생동안 그녀만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는 그 절실함이 지속될 수 있었을까?

남다른 눈빛이 남자를 사로잡는다.

남자를 바라볼때 약간 뾰루퉁한 표정을 짓다가도 시선이 마주치면 미소를 보여주는 시선변화에 남자들은 매력을 느낀다. 그런 시선처리는 미묘한 감정을 자극시키고 수많은 여자들 중에서 당신만을 돋보이게 하는 매력이 된다.

눈은 약간 놀란듯 동그랗게 5~7초정도 그다음에는 눈가와 입가에 귀여운 미소 머금기. 대표적인 것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의 샐리 멕라이언의 대표적인 표정이 바로 그것.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

살아있는 에너자이저. 그런 모습은 정말 이뻐 보인다. 도대체 남자들은 여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서 정말 매력을 느끼는 걸까?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택시 드라이버에서 로버트 드니로는 시빌 쉐퍼드의 하얀 원피스 입은 모습 그녀가 일하는 그 모습을 보고서 이 험한 거리에서 천사같은 그녀를 지켜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유치하다고 말이 많았지만 역시 얼마전에 끝난 <이브의 모든 것>에서도 허영미와 진선미 두 사람다 어쨌거나 맡은 일 독하게 열심히 해내는 스타일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은 당신의 매력을 최고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

셋, 인내심

동감의 하지원 늘 유지태가 구박한다. 하지만 그녀는 투정으로 응수한다. 왜 그럴까? 이 남자는 팔짱 끼고 싶을때 팔짱 낄 줄 알아? 그런 말을 하는 남자이기 때문에, 술먹고 힘들때 받아줄 만큼 여유로운어깨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남자가 비 맞고 있을 때 우산을 들고 옆에 서 있는 사람이그녀이기 때문에 그 남자도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남자가 괜찮다는 얘기.

비천무의 김희선

타루가 설리. 물론 타고난 미모에 빼어난 자태는 신의 선물. 하지만 그녀의 성격은 활발 그 자체. 그리고 춤을 출때의 모습은 천진한 아기 천사를 닮았다. 그녀가 위기에 몰릴때마다, 연인, 친오빠,현재의 남편이 번갈아 가며 도와주고 구해준다? 왜? 향기 있는 여자니까. 삶에 대해서 운명에 대해서 그녀는 마음의 고향이 될만한 포근함과 동시에 강인함을지니고 있는 자스민 향기 나는 여인이기 때문에. 하지만 그 이유 전에 너무 예쁘다.

미션임파서블 2의 탠디 뉴튼

모두들 그랬다. 톰 크루즈의 상대로 그녀는 좀 약하지 않을까?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그녀의 매력에 저절로 빠져들어 멋지던 걸? 하는 생각을 꼭 하게 된다. 늘씬하고 이쁘다는 것보다는 그녀는 모든 결정에 자신을 중심에 두면서도 밀고 당기기의 심리전에 능숙한 성격이기 때문에 게다가 그녀의 눈빛은 엄청 섹시하다. 머리결이 바람에 날리면서 눈에 힘 안주고도 의미를 담고 쳐다보는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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