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배영)는 인천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과 권익신장을 위해 10년 간 사회복지운동의 역사를 만들어 온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이하 종사자권익위)가 발전적 해체와 동시에 발간한 10주년 백서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 10주년 기념백서 발간보고회'가 4일 오후 4시, 인천사회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간보고회에서는 기념백서 배부 및 활동영상을 통해 종사자권익위의 지난 10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위원장을 역임했던 조민호(초대), 신규철(2~4대) 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은 영상으로 축하메세지를 전달하였으며, ▲김성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이은주 사회복지특별보좌관, ▲이명숙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는 지난 10년간 인천지역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임금뿐 아니라 법적 지위 확보에 관한 제도적 문제를 포괄하여 사회복지종사자의 전반적인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현 인천평화복지연대)에서 위원을 추천해 2009년 9월 23일 발족 후 2020년 2월 19일 해산총회로 발전적 해체를 맞이했다.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의 활동은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게 시민단체와 사회복지계가 함께 연대하여 보조금 지원시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며, 서로 다른 분야의 사회복지계가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이해하며 그를 통해 공통의 의제를 만들어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2013년부터는 ‘인천 사회복지 민·관 워크숍’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인천지역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와 권익에 관해 인천시와 공식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며, 「인천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개정으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를 설치하는데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는 법적인 근거 없이도 오직 연대의 힘으로 10년간 활동한 노력 끝에 민간 사회복지계 네트워크와 연대 강화, 인천시의 복지행정 변화를 이끄는 데 큰 발판을 마련했으며,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의 발전적 해체 과정에서 직능단체와의 간담회 및 10주년 토론회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정책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 요구받아 2020년도부터 [인천사회복지종사자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위원회] 기구를 마련해 인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와 지위향상에 대한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고 검토하면서 대안마련과 정책제안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인천사회복지종사자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신진영)는 현재 20개 직능단체,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사회복지현장 종사자들의 연대와 협력을 이루는 명실상부한 대표 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이배영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도시 인천이 되어 사회복지 종사자가 최선을 다해 책무와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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