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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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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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2020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이 랜선 관객은 물론 비대면 공연을 펼친 아티스트들에게도 훈훈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난달 31일 성료했다.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무료로 개최된 이번 공연의 무대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설치되었다.

사전에 추첨으로 뽑힌 관객들은 화상 회의 서비스 ZOOM으로 아티스트와 실시간 소통하며 관람했고, 일반 관객은 ‘서구TV’와 ‘루비튜브’ 유튜브 채널로 접속해 관람했다.

지난해 인천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처음 개최되었던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콘서트로 전환하여 개최되었다.

이재현 인천 서구 구청장은 30일 공연의 서두에 영상으로 등장하여 “비대면으로나마 각 가정에서 깊어 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멋진 음악 축제로 채우길 바란다”며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희망을 찾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30일에는 백지영, 킹스턴 루디스카, 오리엔탈 쇼커스, 레인보우 노트, 테너 이경호가 출연했고, 31일에는 클론, 데이브레이크, 요요미, 모트, 테너 박용명이 출연해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30일 레인보우 노트는 ZOOM을 통해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묻는 팬의 질문에 “단독공연을 하고 싶고, 무엇보다 팬 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며 대면 공연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킹스턴 루디스카 역시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만나서 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진정되기를 기원했다.

오리엔탈 쇼커스는 할로윈을 맞이해 만화 캐릭터로 분장하고 나와 ZOOM으로 관람하던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30일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백지영은 ‘그 여자’, ‘내 귀에 캔디’,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 싶어’, ‘잊지 말아요’ 등을 열창하며 가을 감성과 흥을 동시에 채워주었다.

팬과 나눈 화상 대화에서는 가수를 꿈꾸는 어린이 팬의 질문에 답하면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을 테니 언젠가 무대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31일 귀여운 외모와 매력적인 반전 허스키 보이스로 유튜브 댓글창을 놀라게 한 모트는 “강아지 산책이 주된 외출인데 이렇게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며 ‘여행’, ‘시차’, ‘로켓’ 등을 선보였다.

이어 데이브레이크는 ‘들었다 놨다’, ‘왜안돼?’, ‘좋다’ 등 데이브레이크를 국민밴드로 올라서게 해준 히트곡을 열창했다.

팬과의 화상 대화에서 “뒤통수도 잘 생겼다”는 열렬한 반응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이렇게 화면으로 대화를 나누니 좋다. 랜선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애틋함이 있다”며 비대면 공연의 장점을 꼽았다.

요요미는 주현미의 ‘짝사랑’, 나훈아의 ‘테스형’, ‘날 보러와요’ 등을 선보여 유튜브 관객과 ZOOM 관객의 흥겨운 어깨춤을 이끌어냈다. “역시 노래하는 요정 요요미”, “해피 바이러스가 뿜뿜”, “노래로 행복을 주는 요정” 등 요요미를 응원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31일의 헤드라이너로 2020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의 대미를 장식한 클론은 ‘초련’, ‘월드컵송’, ‘쿵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등 전설적인 댄스 듀오의 명성을 안겨준 신나는 곡들로 무대를 채웠다.

근황을 묻는 MC의 질문에 강원래는 “13년째 라디오 DJ다. (구준엽은) DJ Koo”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화상 대화에서 팬이 “여전히 너무 멋있다. 항상 건강하고 앞으로도 활동해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인사를 남기자 클론은 입을 모아 “아직까지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틀 간 펼쳐진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즐긴 관객들은 “아이와 함께 보는 첫 공연인데 너무 즐거워해서 기쁘다”, “직접 못 봐서 아쉽지만 안방 1열도 나쁘지 않다”, “내년에는 층간소음 걱정없이 야외에서 열리면 꼭 가서 놀고 싶다”는 반응을 남기며 2020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에 안녕을 고했다.

2020 ‘정서진 원 아일랜드’는 루비레코드와 금강기획이 주최, 주관하고 글로벌 금융그룹 하나은행,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서구문화재단, 경인일보가 후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과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활력을 가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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