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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수도 카불 주재 한국대사관. 탈레반 요구 조건 3가지로 늘어. ⓒ AFP^^^ | ||
탈레반 측은 당초 아프간 주둔 한국군 철수와 인질한국인 23명과 동수인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라는 조건을 내걸다가 23일 한국정부의 올해 말까지 한국군철수 재확인에 따라 요구 철회를 했다고 일본의 NHK방송 보도가 있었으며, 동수 수감자 석방을 요구해오다가 24일 인질 한국인 석방조건이 아니라 면담 조건으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탈레반의 요구조건이 수시로 변화하고 있어 아프간과 한국 측 협상단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일본의 교도통신이 24일 아프가니스탄 협상단의 일원인 코자와 아마드 세데키는 ‘탈레반측이 연락을 해와 한국정부측이 인질 한국인들과 직접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으로 1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 협상단이 인질 한국인 최근의 사진을 보기 원한다면 추가로 1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탈레반 측의 요구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탈레반의 요구 사항은 인질한국인 23명과 동수의 탈레반 수감자 석방, 전화통화 대가 10만 달러, 최근 사진 보는 조건으로 10만 달러 등 갈수록 요구 조건이 늘어나면서 복잡성을 띠어가고 있다.
한편, “지금은 섣불리 낙관할 때도 아니고 그렇다고 결과에 대해서 미리 비관할 때도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 사태와 관련해 한 말이다. 노 대통령은 “이런 일을 풀어가는 이치에 따라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냉정한 자세견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대통령은 “정부와 가족, 관계자들, 국민 모두가 이럴 때 일수록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를 가지고 문제에 대응해 나가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인질 한국인 문제 해결이 장기화될지 아니면 쉽게 풀릴지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탈레반 측의 24일 현재 3차례에 걸친 통첩시한 연장(24일 밤 11시30분 : 한국시간)과 더불어 한 숨을 돌리면서 아프간 정부 그리고 미국의 대응, 한국의 다각적인 협상 대처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다.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 세력에 인질로 잡힌 23명의 한국인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아프간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은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 무고한 시민들이므로 즉각 석방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미국은 이 문제에 긴밀히 대처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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