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벼룩도 낯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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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벼룩도 낯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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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두 경선후보에 대한 검증청문회는 검증실패로 끝났다.

정당의 간판을 내걸고 대선예비후보의 비리 의혹과 도덕성 검증을 하지는 않고 의혹을 축소하고 본질을 왜곡하며, 심지어 질의자가 후보를 돕기까지 하는 청문회는 대한민국 정당사상 처음 보는 우스꽝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자화자찬 일색이다. 후보들이 진실된 답변을 했고 의혹이 상당부분 해소되었다는 거짓논평까지 늘어놓았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 검증 이름 붙이고 검증 안 하는 청문회를 해놓고는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무슨 낯을 세우겠다는 것인가?

제대로 세탁도 안 된 채 빨래를 걸어놓고 멀쩡한 해까지 가리는 한나라당이야말로 국민들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데만 궁리를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검찰 출석 앞에 두고 도망가는 사람 하루라도 빨리 귀국시키는 것이 한나라당이 할 일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7년 7월 2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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