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객기 충돌 2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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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객기 충돌 2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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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활주로의 공항, 예견된 사고라 비판

^^^▲ 브라질 국내선 전용 공항 콩고냐스 공항 화물터미널에 탐항공사 소속 여객기 충돌. 탑승자 및 지상 근무요원 포함 200여명 사망 추산. 브라질 항공기 사고 잇달아 충격.
ⓒ AP^^^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7일(현지시각) 오후 6시 50분 경 승객 156명과 승무원 20명이 탑승한 탐(TAM)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20여객기가 국내선 전용 콩고냐스(Congonhas)공항에 착륙을 하던 중 화물터미널과 충돌하는 바람에 탑승객 전원과 화물 터미널에 근무하는 직원 최소 12명 등 최소 200여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여객기 충돌사고는 그동안 활주로가 짧아 늘 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비난을 받아 왔던 국내선 전용 콩고냐스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공항에 착륙하던 중 제동에 실패해,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화물터미널과 충돌을 한 뒤 공항을 벗어나 인근의 워싱턴 루이스 도로까지 미끄러져 가면서 도로 옆 부유소를 또 들이 박고 멈춰 섰으며, 긴급 투입된 소방대가 화재 진압 중 한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사고 항공기 소속사인 탐 항공사는 “사고가 난 17일 오후 5시 16분 브라질 최 남부의 포르투 알레그레(Porto Alegre)를 떠나 콩고냐스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화물터미널과 충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TV방송 화면은 충돌 이후 기체에서 뿜어 대는 시꺼먼 연기와 화염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는 보여줬다고 외신은 전했다. 상파울로 주지사 호세 세라(Jose Serra)는 “난 기체 내부의 온도가 섭씨 1,000도로 실질적으로 생존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번 사고를 접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공군사령관을 현장에 보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날 사고가 난 콩고냐스 국내선 공항은 45일 활주로 보수공사를 마친 직후인 지난 6월 29일 이착륙이 재개됐으나 17일 전날부터 내린 비로 활주로가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6년 이번 사고를 낸 탐(TAM)항공사 소속 포커-100(Fokker-100)항공기도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나가 폭발과 함께 사고를 내 당시 탑승객 96명과 지상 근무요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나아가 지난해 9월에도 항공기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단시 브라질 신생 항공사인 골(Gol)사 소속 보잉 373기는 아마존 열대우림 상공에서 개인용 제트기와 충돌사고를 내 탑승자 154명 전원이 사망하는 등 잇다른 대형 항공기 사고에 브라질은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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