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핵 프로그램 재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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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핵 프로그램 재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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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및 핵추진 잠수함 건조 예정

 
   
  ▲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그는 브라질 에너지 다변화 차원에서 핵 에너지 프로그램 재개하겠다며 5억4천만 달러 투입하기로.
ⓒ AFP
 
 

이란의 핵 문제가 세계적 골치 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은 우라늄 농축 및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등 핵 프로그램을 진척시키기 위해 5억 4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핵 프로그램은 핵에너지와 에너지 생산이라는 관점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하면서 5억4천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이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며 핵무기를 추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의 주장과 같은 것이지만 이란은 문제가 되고 브라질은 문제가 안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농축 우라늄 사이클을 통제할 수 있는 세계 몇 안 되는 국가 중의 하나이며, 그런데 그러한 꿈(핵에너지)을 왜 꾸지 않겠는가?”라면서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 발전이야말로 브라질 에너지 다변화의 길이며 남미 국가 중 가장 큰 국가로서 그리고 경제 발전에 따른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핵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자주 말해왔었다.

브라질 해군의 핵 프로그램은 1979년부터 시작돼 이미 농축 공정을 거의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원자로 개발 및 건설 기술이 거의 브라질 자체의 기술로 이루어지까지 지연돼 왔다고 줄리오 소아레스 데 모우라 네토 해군 제독은 말했다.

지난 2004년 브리질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별로 엄격하지 않은 사찰을 거부했을 때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브라질은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요원의 원심분리기에 대한 전면적 사찰은 산업스파이 행위가 될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당시 사찰요원들은 원심분리기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꽤나 만족하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현재 2곳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용하고 있다. 앙그라 1, 앙그라 2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 용량은 2000메가와트(Megawatt)이며, 앙그라 3은 3,000메가와트의 용량이다. 이 두 곳의 원자력 발전소 건립에는 약 36억 달러가 투입됐다. 앙그라 3 원전은 1980년대 자금부족으로 공사를 중단해오다 이번에 건설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핵 프로그램은 1964~1985년 동안의 군사독재시절에 시작됐으며, 당시 아마존 정글의 지하에서 원자폭탄 실험을 하려는 계획을 비밀리에 세운 바 있다. 그러한 실험계획은 1990년에 폐기처분됐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아마존 유역에 2개의 댐을 건설 6,450메가와트(브라질 현 전력량의 8%에 해당)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에 소요될 147억 달러의 투자 예산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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