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정당, 단일후보를 만들자고 합의했다는데 전부터 해오던 원론적인 얘기일 뿐이다.
손학규 전지사는 6인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통합민주당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와 따로 만났는데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자고 역시 그동안 해온 같은 얘기다.
그런데 두 모임을 깊이 들여다보면 말로는 통합을 외치면서 속으로는 기득권 다툼의 동상이몽이다.
통합민주당을 언급조차 하지 않고 6인회의가 단일정당 단일후보를 만들겠다는 것은 말로만 대통합을 외치면서 분열을 더욱 고착화 시키는 것이다.
특히 손 전지사와 박 김 통합민주당 두 대표의 면담 후 양측 대변인 발표에서 궁색한 장면이 드러난다.
통합민주당측 대변인은 세 사람이 대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고만 말했다.
다음 마이크를 받아든 손 전지사측 대변인은 대통합에 반드시 통합민주당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손 전지사가 강조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상황을 정리해보면 제3지대에서 김근태 의원이 주관하는 열린우리당 동창회 성격의 세력과 통합민주당은 지분, 기득권, 헤게모니 때문에 통합이 어려운 상황이고, 특별한 세력이 없는 손 전지사는 대안없이 양다리 걸치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여권은 이제 친노세력이 중심이 된 ‘원조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과 열린우리당 탈당파가 만들겠다는 ‘복제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이라는 이름의 ‘도로민주당’ 등으로 분화가 고착화되는 것 같다.
손 전지사는 집도 절도 없이 ‘보따리 장사’에 바쁘다.
여권은 이제 통합하자면서 분열하고, 함께 하자면서 기득권 다툼에 몰두하는 대국민기만 ‘쇼’를 멈춰야 한다.
여권 후보들을 보면 다 그 나물에 그 밥이고 분열과 국정실패의 책임을 따지자면 오십보 백보겠지만 자신이 버린 여자에게 다시 살아줄테니까 조건없이 기어들어 오라는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의 태도가 더욱 부도덕해 보인다.
2007. 7. 4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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