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사령관은 2일 오전 한 강연회에서 반환 미군기지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은 많은 노력을 했으며 치유문제는 양국 모두에 책임이 있다”면서 “미국은 환경의 파수꾼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으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미국은 일방적으로 오염된 미군기지를 우리 국민에게 떠넘겼다. 지난 6월25일과 26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밝혀진 것은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미국의 모습이다.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에 관한 제 책임을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고 ‘배 째라’식으로 버티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하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 아닌가.
미국의 책임전가와 한국 정부의 굴종적 태도로 우리 국민들은 무려 15조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을 오염정화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
미국이 진정으로 ‘환경의 파수꾼’이라 자처하려면 환경오염 덩어리로 전락한 반환미군기지 문제를 국제적 상식인 ‘오염자 부담 원칙’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일방 통보에 그친 한국 정부와의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그것이 ‘주한미군기지는 환경오염의 근원지’라는 국민적 지탄과 오명을 씻는 유일한 방법임을 벨 사령관과 미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2007년 7월 2일
민주노동당 자주평화통일위원회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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