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나마 국민들의 고충을 이해한 듯해 다행으로 여겼으나 오늘 한나라당 후보검증위원회의 중간발표는 한나라당의 위장전술을 확인시켜 줄 뿐이다.
한나라당 후보검증위원회는 제기된 의혹에 대한 일말은 해소는 고사하고 도리어 은폐. 축소하며 논란의 불씨를 살려두었다. 즉 한나라당 후보검증위원회는 국민적 의혹 해소라는 제 역할을 포기한 채 공방을 야기하는 후보공방조장위원회일 뿐이다.
물론 자정능력을 상실한 정당이 후보검증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어불성설이었다. 거기다 떡값 검사를 버젓이 국민검증위원장으로 앉히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으니 제대로 된 후보검증은 기대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심지어 최근 한나라당 후보검증위원회를 대신해 사실상 후보검증위원회 역할을 한 당사자는 정치권과 언론이다.
날로 심해지는 한나라당의 이러한 위장전술은 이명박 예비후보의 위장전입 만큼이나 해악적이다. 국민 짜증을 걱정한 듯 하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치 못하고 논란의 불씨를 지피는 표리부동한 행태는 때 이른 무더위만큼 국민 불쾌지수를 높일 뿐이다.
앞으로 180일 남은 대선까지 진정으로 국민들의 짜증을 걱정한다면 있으나 마나한 국민검증위원회 즉각 해체하라. 그리고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는 위장전술을 즉각 중단하라.
2007년 6월 22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정호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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