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추천 ‘6월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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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6월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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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경남 거제, 전남 진도, 충남 홍성 등 4곳 선정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는 ‘07년도 6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파주 임진강변의 호국체험여행(경기 파주)”, “이순신 장군 최초 승전의 기쁨이 쪽빛 바다에 펼쳐진다(경남 거제)”, “고려의 자주를 꿈꾼 삼별초의 피맺힌 항쟁(전남 진도)”, “독립을 꿈꾸던 청년들의 열정이 피어난 곳, 충남 홍성(충남 홍성)”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파주 임진강변의 호국체험여행

위치 :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자유로의 임진강 물줄기를 따라 가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는 임진각, ‘평화의 종각’, 남북전쟁이 끝나고 포로 교환을 위해서 세워진 자유의 다리, ‘평화누리 공원’ 등 통일염원을 담은 조형물들이 많다. 특히 자유의 다리는 남북의 포로교환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더 이상 갈 수 없는 다리 그 끝 벽면에는 천조각과 종이 등에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적어 걸어두고 있다. 또한 임진강 철교를 달리는 경의선 열차에도 관심은 집중된다. 지난 5월 17일, 개성까지 열차 시운전이 시작됐으니 통일에 대한 염원이 현실로 가깝게 다가서는 듯하다. 무엇보다 여행객의 눈길은 ‘평화누리 공원’쪽으로 향한다. '2005 세계평화축전'을 개최하면서 조성된 4만 5천여 평의 자연친화적인 공원은 마치 외국의 딴 세상에 온 듯한 멋진 풍치를 자아낸다.

문의전화 :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031)940-4362

이순신장군 최초 승전의 기쁨이 쪽빛바다에 펼쳐진다

위치 : 경남 거제시 옥포 2동

400여 년 전 일본의 침략으로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처지에 놓였던 조선을 되살리는 첫 승리의 장소가 거제도의 옥포대첩 기념공원이다. 임진년인 1592년 4월 13일에 쳐들어와 한 번의 패배도 없이 파죽지세로 한양까지 점령한 왜군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기 시작하게 만든 해전이 옥포대첩이다. 임진년 5월 7일 거제의 옥포에 있던 왜선 30여 척은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이끄는 함대에 완파당한다. 옥포대첩의 바로 그 현장에 기념관과 이순신장군 사당, 기념탑 등을 세워 임진왜란의 발발과 전개, 이순신장군의 활약상 등을 배우며 쉬어갈 수 있다. 한편, 거제에는 한국전쟁과 그로 인한 전쟁포로의 역사가 응축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있어 호국유적지를 찾는 많은 탐방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바람의언덕, 해금강, 외도보타니아 등 수려한 바다풍광을 보여주는 탐방지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문의전화 : 옥포대첩 기념공원 관리사무소 055)639-8129

고려의 자주를 꿈꾼 삼별초의 피 맺힌 항쟁

위치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

녹진 전망대로 오르면 진도의 관문인 진도대교와 울돌목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울돌목은 그 명성에 걸맞게 거친 숨소리를 내며 험한 물살을 쏟아내고 있다. 그 옛날 고려의 자주를 꿈꾸며 몽골군과 항쟁했던 삼별초 일행도 이 험한 물살을 헤치고 벽파진으로 향했을 것이다. 하지만 서남해의 요충지인 벽파진은 9개월 후 삼별초 토벌을 위해 나선 여몽연합군에게도 그 길을 내어주고 만다. 중군과 우군, 좌군으로 공격에 나선 여몽연합군은 그렇게 벽파진을 통해 진도 입도에 성공하고 독립국으로서의 고려를 꿈꿨던 삼별초의 꿈 역시 여몽연합군의 진도 입도 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독립국가로서의 고려를 꿈꿨던 용장산성에서, 그리고 삼별초 항쟁의 주역인 배중손 장군이 최후를 맞은 남도석성에서 그들의 피맺힌 울부짖음이 들리는 듯하다.

문의전화 :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44-0151

독립을 꿈꾸던 청년들의 열정이 피어난 곳, 충남 홍성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결성면 성곡리

충남 홍성은 의기 높은 사람들이 많이 태어난 곳이다. 대표적인 인물로 백야 김좌진장군과 만해 한용운선생을 들 수 있다. 인물들의 생가지는 태어나서 자란 그들의 집과 삶을 조명해주는 전시관, 그리고 뜻을 기리는 사당으로 이루어진다. 백야기념관에서는 노비문서를 불태우고 가산을 팔아 호명학교를 세운 후, 교재를 직접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쳤던 청년 김좌진과 독립자금을 모금하다 검거·투옥되었다 만주로 망명해 독립군으로 생을 마감한 김좌진장군의 일생을 만날 수 있다. 만해 한용운선생의 생가지 기념관도 그의 일생동안의 활동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는 만해 한용운선생을 비롯한 민족시인 20명의 시가 새겨진 민족시비공원이 산자락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만해의 뜨거운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갈산면 동성리에 자리한 전통옹기체험장 <갈산토기>와 광천읍 매현리에 자리한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 홍성의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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