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에서 지난 3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어깨동무봉사단이 5월 14일 남양면 망주리 마을을 찾아갔다.
거점마을인 평촌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체 봉사가 실시되었고 망동과 와야마을 주민들은 LED 전등교체, 방충망 수리 등 5개 분야 사전 접수자를 대상으로 개별봉사를 펼쳤다.
봉사분야는 가전, 돋보기, 이미용, 빨래방, 양한방 진료 등 총 22개 항목으로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모든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봉사단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칼갈이, 버튼식 가스타임 밸브, 얼굴마사지, 손톱정리 등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 가는 곳마다 대환영을 받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농번기 철을 맞이하여 경운기, 예취기 등 농기계 수리 및 점검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영농철임을 실감케 했다.
서비스를 받으신 동네 어르신은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얼굴마사지도 해 주고 손톱에 매니큐어도 발라주고, 오늘 내 몸이 호강하네, 세상 참 좋아졌어요”라며 기뻐했다.
이날 봉사현장을 방문한 김기홍 부군수는 “농번기철이라 바쁘시겠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여유를 가지고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받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어깨동무봉사단은 금번 제5회까지 18개 마을을 방문, 2,337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함으로써 회당 평균 467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어 회를 거듭할수록 군민 만족도가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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