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에 부정적 역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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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에 부정적 역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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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여론조사, 25개국 응답자의 49%

^^^▲ 25개국 여론조사 응답자의 73%- 부시의 이라크 미군 증파 반대
ⓒ Reuters^^^
‘미국은 국제적으로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5개국 2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세계에 부정적 역할을 한다는 응답이 49%였으며, 오직 29%만이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29%는 1년 전 조사 때의 36%와 2년 전 조사 때의 4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라라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 내에서의 여론 조사에서도 미국이 세계에서 영원히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비율은 57%로 1년 전 63%, 2년 전 71%에 비해 역시 현저히 감소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월3일부터 9일까지 25개국 각국마다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허용오차는 +/- 3%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또한 지구온난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한 조사도 이뤄졌으며, 지구온난화 및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에서도 반대의 입장을 강하게 나타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진행시키는 일에 대해 미국이 강하게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60%가 반대를 나타냈으며, 기후문제가 꼭 지구온난화의 결과가 아니라는 부시의 견해에 대해 56%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에 21,500명의 미군 증파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25개국 응답자의 73%가 반대했으며, 미국이 이라크를 그렇게 다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했다.

전체적으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한 비율은 73%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67%는 미국이 관타나모 수용소에 테러분자라는 혐의로 감금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반대를 표했다.

미국 시민들의 57%는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전쟁을 잘못 다루고 있다고 응답했고, 54%는 부시의 지구온난화 정책에 대해 반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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