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새만금간척지#이고시오)는 21일의 끝막이공사 이후에도 연말까지 그간의 공사구간에 대한 보강공사를 계속하게 되며, 내년에는 방조제 위 도로개설 및 포장 등을 하게 된다.
이번 끝막이공사는 초당 7m정도의 빠른 바닷물에 맞서서 2개구간에서 동시에 바닷물을 차단하는 간척사상 유례없는 난공사로서, 장기간에 걸친 치밀한 준비,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최신장비의 동원과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등을 통해 일구어낸 성과이다.
새만금사업은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조 9,186억원를 지원하여 방조제 총 33km중 2.7km만 남겨놓은 상태였으며, 이번에 남아있는 2.7km에 대한 연결공사를 완료하게 된것이다.
그동안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끝막이공사를 위해 장기간에 걸친 조사연구, 공정계획과 공사준비상황 등의 반복점검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1995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수리모형실험과 국내외 공동연구, 40여 차례의 전문가 자문 및 기술검토결과 등을 토대로 암석·돌망태의 규격과 시공량 등 끝막이공사 일자별 공정계획을 수립하였다.
15톤 덤프트럭 21만대 분에 상당하는 3~6톤규모의 돌망태 21만개와 암석 90만㎥을 공사현장에 적치하는 등 사전 공사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특히, 금년 초부터 그간의 공정계획과 공사자재 비축 등 끝막이 공사 준비상황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했으며, 공사현장에서 공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어려운 끝막이공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공사과정에서는 간척전문가 현장배치와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첨단장비에 의한 정기적인 조사분석과 일일시공계획 점검, 신공법 적용 및 대형화된 신형장비를 동원하였으며, 설계·시공·연구·환경 등 간척 경험자 70인으로 구성된 끝막이대책팀을 현장에 상주시키고, 농림부, 한국농촌공사 및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상황에 효율적 대처해 왔다.
또한 현장의 조위와 유속, 해저지형 등을 정기적으로 관측하였으며, 특히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성추적시스템(GPS)과 초음파 유속기를 동원하여 개방구간의 빠른 유속을 측정하여 일일시공계획을 재점검하고, 바닥지형을 집중 점검하면서 보강공사도 병행해 왔다.
간척사상 처음으로 3톤규모의 돌망태 2개(총 6톤)를 엮어 바다에 투입함으로서 빠른 유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국내에 20대뿐인 35톤 덤프트럭 중에서 가용 가능한 16대 모두와 2,000톤급 해상바지선을 투입하는 등 대형화된 신형중장비를 동원함으로서 한번에 많은 양의 암석과 돌망태를 바다에 투하하는 등 시공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36일 동안의 끝막이공사 시행기간 동안 덤프트럭등 육상장비 7,392대와 바지선등 해상장비 618대등 총 8,010대의 건설중장비가 동원되었다.
농림부는 방조제 끝막이 공사후에는 태풍·해일 등에 유실되지 않도록 보강공사를 시행하고, 방조제 내측 환경관리대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의 끝막이공사 구간은 우선 최소단면으로 바닷물을 차단한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성토 및 돌붙임 등 보강공사를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1년 결정된 순차개발방침에 따라 내부개발시까지 배수갑문을 통해 한시적으로 해수를 유통시키고, 배수갑문 문틀바닥 이하 심층수의 오염방지를 위한 저층수배제시설의 조기 가동, 노출구간에 대한 염생식물 파종(5월중)과 수위조절 등을 통한 비산먼지 발생억제 등 방조제 내측 환경관리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공사도중 생계대책을 요구한 어민들에 대해서는 법령 등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방조제 외측해역(보상구역) 중에서 공사추진 및 배수갑문 개폐(호소관리) 등에 지장없는 범위 내에서 한정어업면허를 허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방조제 공사용 선착장 3개소는 어민들이 어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485척 정박규모)이다.
간척농지는 조성후 피해어민을 포함한 분양 대상자에 공개매각할 예정이다. 피해어민에게는 전문기관(군산대 해양연구소)의 평가 등을 거쳐 수산업법등이 정하는 바에 따라 총 12,525건 4,352억원의 보상비를 지급완료 했다. 또한 어항추가건설, 어선감척보상 등은 주무부서인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확고한 의지와 책임감을 갖고 새만금사업이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방조제는 2007년까지 보강공사를 계속 시행하면서 조경공사와 보강공사 등을 거쳐 완공할 예정이며, 내부토지는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 등 공론화와 정부관계기관 및 전북도 등과 협의를 거쳐 국익과 지역발전을 고려한 계획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지위주의 개발기조를 유지하면서, 각종 수요와 수질등을 충족하는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생태습지와 철새도래지 등 다양한 생태공간도 병행 조성할계획이며 현재 상류하천의 수질이 대폭 개선되고 있으나,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과 축산분뇨처리 등 수질개선대책을 착실히 추진하고, 학계·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환경대책위원회를 통한 점검, 평가와 보완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