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만들어 가는 세계의 강(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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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만들어 가는 세계의 강(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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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20% 소멸, 저장된 물 지구표면의 1%에 불과

 
   
  ^^^▲ 인도의 한 소년이 말라버린 뱅갈만에 구덩이를 빠고 물을 모아 물을 마시고 있다. 세계 큰 강 500개의 절반 이상의 강물이 고갈돼 가고 있어 심각
ⓒ AFP^^^
 
 

인간은 물론 동물, 식물들에 없어서는 안될 강물이 타들어가거나 심한 오염에 시달리고 있어 지구촌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

특히 나일강에서 중국의 황하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를 가진 500여개의 강 중 거의 절반 이상의 강물이 고갈돼 가거나 오염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3년에 한번씩 발간되는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500여개의 긴 강 중의 20여개의 강은 댐 건설로 물이 대폭 줄어들거나 말라버렸으며, 그 물속에 살고 있던 어종(魚種)의 20% 정도가 소멸되고 있거나 사라져 버렸다.

나일강과 파키스탄을 흐르는 인더스강 물은 바다에 다다르기 전에 거의 말라버리거나 소실돼 버린다. 이 곳만이 아니다. 미국의 콜로라도강도 그렇고 중국의 황하강도 그렇다. 또 요르단강과 미국-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리오 그란데강에서도 강물이 바다에 도달하기 전에 역시 거의 말라버린다.

또, 아마존강도 지난해 가을부터 심한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알라스카의 유콘간에서도 물이 말라가 연어가 살 수 없게 되는 등 세계 곳곳의 긴 강들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160여개의 큰 강의 1/4정도도 농업 및 공업용수로, 또 가정 용수로 대량 사용되기 때문에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을 들어 유엔은 놀랄만한 비율로 강물, 호수물 및 저수지 물들이 사라지고 있어 지금 세계의 강들이 재앙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각국 정부에 대책을 수립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유엔은 “인간은 현재 세계의 강의 자연 질서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지구촌에 45,000개의 커다란 댐들이 강물을 막고 있으며, 육지에서 바다로 흐르는 지구촌 강의 15%가 도중에 물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또, 현재 육지에 저장돼 있는 물의 양은 고작 지구 표면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한 상황 속에서 더욱 큰 문제는 인간이 물의 양을 증가시키려는 노력보다는 소비해 버리는 양이 더욱 많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지구촌 물이 급속하게 사라져버린 다는 것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최근 몇 년동안 주로 환경문제로 465개의 댐을 해체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 향후 건설해야겠다는 댐들이 더 이상 생겨나서는 안되며, 기존의 댐들도 해체해 기존의 강물이 자연스럽게 흐르게해야 할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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