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지주회사전환 “글쎄요?”
스크롤 이동 상태바
크라운제과 지주회사전환 “글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라운제과분할은 부적함으로 안 된다”는 진정서 접수돼

▲ 훼미리식품(주)홈페이지 연혁부문 캡쳐화면 ⓒ뉴스타운

(주)크라운제과(대표이사 장완수, 윤석빈)는 지난해 10월경 전격적으로 지주사체제전환을 발표했다. 크라운제과를 투자회사(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크라운제과)로 인적분할한 후, “투자회사를 지주사 체제로 구축하겠다.”는 게 골자다.

지난 2016년12월3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증권신고서(분할)’는 정정 등을 거듭해 2017년1월11일자로 효력이 발생됐다. 그래서 1월11일자로 “기명식보통주식 12,523,850주와 기명식종류주식 773,560주를 모집가액 기명식보통주식 7,974원 기명식종류주식 4,355원에 분할 승인하는 주주총회일인 2017년1월26일 청약한다.”는 내용의 투자설명서가 공시됐다. 마찬가지로 2017년1월 26일(목)오전10시에 “분할계획서승인의 건”등으로 주주총회가 소집 공고됐다.

그런데 이러한 “크라운제과의 지주사전환이 가능할 것인가?”가 회자되기 시작됐다. “크라운제과의 분할은 부적함으로 안 된다”는 진정서가 접수된 것. 진정은 “금번 주식회사 크라운제과 분할의 목적중 하나가 ‘투명성 극대화’인데 분할의 주요 관계사인 해태제과식품(주)와 훼미리식품(주)은 투명하지 못하다”면서 “이런 상태에서 분할한다는 것은 선의의 투자자들을 기망하는 행위다”라면서 시작되고 있다.

▲ 진정서 진정요지부분 캡쳐 ⓒ뉴스타운

진정인이 주장하는 “(주)크라운제과 분할의 부적함”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해태제과식품(주)의 경우 ‘해태제과상호’관련 소가 진행 중이다”며 “2016년5월11일 상장한 해태제과식품(101530)과 1972년5월 상장돼 2001년11월10일 상장 폐지된 해태제과(000310)주주들과 분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7월11일 해태제과(주)의 제과부분을 양수받기 위하여 설립된 해태제과식품주식회사가 ‘해태제과’란 상호. 역사. 연혁을 사용 경영활동 및 영업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재무제표(2012-2015년도)를 한국거래소에 2016년1월22일 제출해 해태제과식품(주)만으로 단독 상장한 것은 부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이런 내용에 따라 해태제과식품(주)신정훈 대표이사가 상법, 회사정리법위반, 사문서위조 및 동 행사, 사기혐의로 고소됐고 현재 재정신청(서울고등법원 2016초재5614)진행 중”이며 “또 해태제과식품(주)윤영달, 신정훈 대표이사가 사문서위조 및 동 행사혐의로 고발돼 현재 대전지방검찰청에 계류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사적으로는 “신 주식배정이행청구(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민사1단독 2016가단109754)소가 진행 중이다.”며 “향후 소의 진행에 따라 많은 해태제과(하이콘테크)주주들의 소가 제기될 것으로 판단돼 이런 각종 소 등이 해결되어야 적법하고 투명한 회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하나는 “훼미리식품(주)이 이해가 안 되는 헐값에 양도되었다.”는 주장이다. 진정인에 의하면 “1989년11월2일 설립된 훼미리식품주식회사는 박건배 전 해태제과회장의 소유회사로 알려져 있고 해태제과주식회사에 OEM방식으로 과자 등을 제조 납품한 회사다.”면서 “2001년 회사정리계획안 정리내역에 포함되지 않은 회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9월28일 해태제과식품(주)에 해태제과주식회사의 제과부문이 양도된 이후 당시 정리회사였던 하이콘테크 주식회사가 소를 제기했고 ‘지분 57%로 승소를 해 경영권을 찾았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해태제과식품(주)에 40여억 원이라는 헐값에 수의 계약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훼미리식품주식회사가 해태제과식품주식회사에게 양도된 이유가 무엇인지? 합당(적정)한 가격에 양도가 됐는지? 등이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진정내용 등에 대해 질의하고자 전화를 여러 번 통화하며 “회사의 입장을 달라”고 하였으나 묵묵부답이었다. 기자가 알고 싶은 것은 “해태제과식품(주)의 해태제과상호관련 소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와 “훼미리식품(주)헐값양수와 2005년1월12일 크라운컨소시엄 해태제과식품(주)자본인수와 연관이 있느냐?”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