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팬들, 에인트호벤에 열성적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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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팬들, 에인트호벤에 열성적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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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광주구장 맞아?..에인트호벤 홈구장 방불

^^^▲ PSV 에인트호벤
ⓒ PSV 에인트호벤^^^
PSV 에인트호벤과 온세 칼다스의 2005 피스컵 코리아 A조 예선 2차전이 벌어진 17일 광주월드컵 경기장.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팬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광주 구장에는 3만1850명이 입장했다. 올 최고 관객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달 22일 월드컵 3주년 기념으로 열린 광주상무와 전남드래곤즈 간 K리그 경기로 식전행사를 포함해 2만5천여 명이 입장했다.

칼다스의 서포터스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팬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히딩크 감독과 이영표가 소속된 에인트호벤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마치 광주구장이 에인트호벤의 홈 구장인 필립스스타디움인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에인트호벤 선수들이 공격 기회를 잡으면 열화와 같은 함성이 터졌고 반대로 칼다스 선수들의 플레이에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또 후반 이영표가 교체로 투입되자 관중석에서는 파도타기 응원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기자들이 발렌시아 칼다스 감독에게 "에인트호벤의 홈 경기장 같았는데 상대팀으로 어땠는가?"하는 질문을 첫 질문으로 던질 정도. 발렌시아 감독은 당연하다는 듯 태연한 척 했지만 내심 당혹스러운 표정은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이 득점없이 비겼다.(자세한 경기소식은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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