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각의 터전>은 현대인들의 삶의 터전인 직장을 소재로 한 새로운 연극이다. 본사의 해고 지침에 맞선 보험회사 영업사원들의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이 연극은 오륙도, 사오정, 88만원 세대, 명퇴, 비정규직 등 우리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코드를 통해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관객층을 개발하고자 한 작품이다.
웃음과 재미가 가득한 <사각의 터전>의 작품 밑바탕에는 현재 한국 지성계의 화두로 떠오른 피로사회에 대한 철학적 논의가 숨어 있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사회>(민음사, 2012)는 오늘의 한국 지성계에 파문을 일으키며 피로와 노동의 문제를 철학적 화두로 부각시켰다.
극단 미로의 <사각의 터전>은 이를 모티브로 삼아 현대의 성과사회 그리고 그 속에서 성과주체로서의 현대인의 일상을 극화함으로써 성과사회의 과잉활동, 자기착취에 맞서 사색적 삶, 영감을 주는 무위와 심심함, 휴식의 가치를 역설하며, '피로'의 개념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과 철학을 무대화하한 연극이다.
제목 : 사각의 터전
기간 : 2013년 3월 6일 - 3월 10일
장소 : 떼아뜨르 중구
시간 : 평일 8시, 토요일 4시 7시, 일요일 4시
티켓가격 : 20,000원
공연시간 : 90분
공연문의 : 극단 미로 010-2878-1322, 053-580-6570
극작연출연기: 안재범
예술감독 : 최두선
후원 : 떼아뜨르 중구 (대표 김동훈)
제작 : 극단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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