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으로 보는 과거 2000년간의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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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으로 보는 과거 2000년간의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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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거창하지만, 여기 그 실체가 있다. 기원 1년부터 시작해서 굵직한 나라들이 전 세계 GDP(Gross Domestic Product)에 차지하는 바를 한 눈에 그린 표이다. JP 모건의 시장 투자 전략 의장 마이클 셈발리스트(Michael Cembalest)의 연구 레터에서 인용한다.

 
그래프 왼쪽에서 시작해서 첫 의문은 아마도 인도가 AD 원년 이후 아직까지 가장 큰 경제대국인가 하는 질문일 것이다. 그렇다. 인도이다.

서기 1년 인도와 중국에는 세계 인구의 1/3 및 1/4 이 각각 살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 국가들이 전 세계 경제의 1/3 및 1/4을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은 별로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생산성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수입 성장 같은 일은 없었다. 산업혁명 이전 수천 년 간의 문명은 맬더스의 덫(Malthusian Trap)에 빠져 있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죽으면, 안정된 농작물 공급으로 수혜를 입는 노동자 수가 적어지므로, 결국 사람들의 수입은 향상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다시 많은 이들이 새로 태어나면서 수입은 줄어들고, 그 때문에 종종 더 많은 이들이 죽어야 했다. 이는 전 세계 GDP가 대략 인구와 밀접하게 일치하는 것을 설명해 준다.

* 맬더스의 덫, Malthusian Trap. 생산성(주로 식량)이 늘더라도 결국은 한도가 있을 것이고 인구 증가는 그 한도에 맞추어 조절되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산업 혁명은 모든 것을 바꿨다. 오늘날 미국은 전 세계 인구의 5%에 불과하지만 GDP의 21%를 차지한다. 아시아(일본을 제외)는 전 세계 인구의 60%지만 GDP의 30% 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 그래프를 보는 한 방법은 매우 대략적이긴 하지만, 1800년 이전 왼쪽은 전 세계의 인구 분포를 보여주는 것이고, 1800년 이후 오른쪽으로는 전 세계의 생산성이 분포된 것을 보여준다. 제조, 생산, 공급 체인이 증기기관이나 전기에 의해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을 집중시키는 소프트웨어에 의해서 숙달되는 과정인데, 처음에는 서방에서, 그리고는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등으로 전파된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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