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 미군 캠프킴(USO) 기지 매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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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 미군 캠프킴(USO) 기지 매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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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전부지에 행정타운 건립 건의

서울시는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오는 2006년까지 이전키로 한 용산구 삼각지 인근의 미군 캠프킴(USO) 기지 부지 매입을 위해 토지소유주인 국방부와 협의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주한미군 이전부지가 민간에 넘어갈 경우 발생될 수 있는 난개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

앞서 시는 5만1448㎡(1만5500여평) 규모인 캠프킴 기지 부지 매입비로 공시지가 기준 약860억원을 산출, 올해 본예산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심사과정에서 50%가 삭감처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국방부와의 협의내용에 맞춰 올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서 부지매입 예산을 확보해 매입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용산구는 지난 2002년 3월 합의된 연합토지관리계획에 캠프킴 기지 이전계획이 포함됨에 따라 부지를 행정타운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난해 시에 건의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당초에는 캠프킴 기지 부지를 매입해 행정타운을 건설하는 방안을 구상했으나 반환절차에 들어간 아리랑 택시부지를 구가 매입하고, 시가 캠프킴 기지 부지를 매입키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용산의 중심지인 이 부지 내에 행정타운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가 '자연녹지지역 용도를 변경한 뒤 매입할 것'을 요구한데 반해, 시는 '기존 용도대로 매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협의과정에서의 난항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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