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0대 뉴스> 2.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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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10대 뉴스> 2.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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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신드롬 '로또' 열풍

‘인생역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등장한 '로또복권'은 올한해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년 동안 당초 예상액의 10배 규모인 3조6천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니, 따져보면 그만한 성공사례도 드물다.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로또'는 90년대 이전부터 이미 성행했었고, 유럽의 다른 나라로 번져 미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처음 우리가 '로또'를 접하게 된 것은, 올해 1월 연기파 배우 송강호가 "인생역전"이라는 글귀과 함께 버스외부광고를 시작으로 나타났을 때였다. 시민들은 "저게 뭐야?"라는 반응이었고 대충 복권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지 대박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다.

매회를 거듭할 때마다 누적 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이 로또 열풍 때문에 "로또 중독증"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올 한해 로또 구매자는 전체의 88%를 웃돈다.

특히 로또 구매자는 25 ~35세의 직장인 남성이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는 당첨만 되고 나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삶의 활력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이번 주로 55회를 맞는 로또복권은 지금까지 잭팟을 터뜨린 1등 당첨자가 200여명에 1백억원 이상을 단숨에 거머쥔 주인공만 해도 8명에 이른다니 누구라도 한번쯤 인생역전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 로또 발행기^^^
로또복권은 이미 번호가 정해진 다른 추첨식 복권이 아니라 구매자가 원하는 번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로또"란 과연 무엇일까?

자신이 원하는 6개의 복권번호를 게임슬립(OMR카드방식)을 이용하여 선택하고 전용통신망을 통해 중앙 전산센터에 복권 데이터를 전송, 티켓을 발매하며 판매마감까지 실시간 집계를 하고 공정한 추첨절차를 거쳐 추첨된 당첨번호와 고객이 선택한 번호를 비교하여 일치하는 수를 기준으로 당첨등위를 결정하는 복권이다.

1등 당첨자가 없는 경우 해당 당첨금은 다음 회차 1등 당첨금으로 이월(연속이월은 2회로 제한)되고 추첨일도 판매 마감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량에 따라 당첨금이 결정되며, 판매량에는 제한이 없다.

당첨번호는 순서에 상관없이 번호만 맞으면 된다. 총 당첨금은 판매금액의 50% 이내이며 1, 2, 3, 4등 당첨금은 정해져 있지 않고 해당 회차의 총판매액에 의해 결정되어, 등위별 해당 금액을 당첨자 수로 나누어 지급한다.

^^^▲ 로또 영수증과 OMR 카드(슬립) 샘플^^^
한 장 개념이 아닌 한 게임 개념으로 게임 당 2000원, 슬립 한 장당 게임 1~5까지 할 수 있고 금액은 10000원이다. 한 게임 내에서 1~45까지의 숫자 중에 6개를 선택하는 것이다.

번호를 선택하지 않고도 자동선택으로 복권발행기가 번호 6개를 선택해 준다. 좋아하는 번호를 꼭 넣어야 한다면(예를 들어 7번을 꼭 넣고 싶다면) 7번을 체크한 후 자동선택하면 나머지 다섯 개 숫자를 기계가 선택해 준다.

선택한 OMR 카드를 복권판매점이나 은행에 주면 선택한 숫자가 게재된 한 장의 판매 내역서를 받게 되고, 당첨이 되면 KB 국민은행에서 당첨금을 받게 된다.

45개의 숫자 중에서 6개의 번호를 선택하여 모두 일치할 경우 잭팟(1등)에 당첨되고, 3개 이상의 번호를 맞히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 로또 영수증과 OMR 카드(슬립) 샘플^^^^^^
사회적 성공보다 ‘대박’을 꿈꾼다

연말을 맞아 각종 인기 순위의 조사결과에서 로또복권의 인기가 단연 독보적이었다고 발표되었다.

모든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 1위를 차지한 ‘로또’는 디지털포토·웰빙상품·이민상품 등과 함께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 대열에까지 올랐다.

특히 모 회사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로또복권 당첨’이라고 대답해 사회를 휘감고 있는 ‘로또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로또가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이유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풍요로운 경제생활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면서 불황과 구조조정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대박 신드롬을 불어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로또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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