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호포항시장(사진 왼쪽)이 응우엔 홍린 베트남 바리어 붕따우성 부당서기와 우호교류 협력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뉴스타운 | ||
포항시와 베트남 바리어 붕따우성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도시간 관광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펼쳐질 전망이다.
박승호포항시장과 응우엔 홍린 베트남 바리어 붕따우성 부당서기는 1일 붕따우 임페리얼호텔에서 최영우포항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위원장과 호반니엔붕따우성 부성장 등 양도시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호 교류 협력서에 서명했다.
체결서는 양도시의 발전을 위하여 의료, 문화, 교육, 스포츠, 여행, 청소년 분야에 걸쳐 교류를 활성화 하고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양측의 전문가 교류를 우선하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체결에 앞서 인사말에서 “붕따우지역은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심해강을 가지고 있는데다 포스코가 공장을 설립하면서 무역과 해운, 항만개발과 해상유전, 관광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우호협약체결을 통해 포스코 본사가 있고 세계적인 철강도시이며 첨단과학 인프라,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를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포항시와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응우엔 홍린부당서기는 “붕따우 지역은 한국의 기업들이 53개 프로젝트에 33억달러를 투자하는 베트남 최대투자지역이며 그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베트남 포스코”라고 말한 뒤 “포스코 본사가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 수산업, 관광업, 과학기술이 발달한 포항시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이 주축이 된 포항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위원회원들은 협약식이 끝난 뒤 붕따우성 관계자들이 주최한 기업투자설명회에 참석, 붕따우성의 투자환경,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붕따우성은 베트남 남동해안 지역에 위치한 항만 공업도시로 인구 약 90만명에 1개시와 1개 자치구, 6개현이 있으며 포스코가 지난 2009년 푸미공단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냉연 강판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포항시와의 교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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