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서에 따르면 매년 7~9월이 야생 벌 번식기인 데다 피서와 벌초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 벌떼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공 모양의 집을 지으며, 일반 벌에 비해 독성이 강하고 일반 벌과 달리 벌침이 빠지지 않아 반복해서 계속 공격을 하는 ‘말벌’을 주의해야 한다.
말벌은 자기집 근처에만 가도 공격을 하는 나쁜 습성과 머리는 황갈색이고 정수리에는 흑갈색의 마름모꼴 무늬가 있다.
지난 달 24일 의정부시 수락산에서 57세 남성이 등산하던 중 벌에 쏘여 사망했는데 이때 벌이 말벌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독 해독제 등 응급처치용품과 벌집제거장비 4종 50점을 준비해 ‘긴급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벌과 같은 독성이 강한 벌에 머리나 목에 쏘였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해독제를 맞거나, 소방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벌에 쏘여 전신 가려움증과 두드러기, 입이나 혀의 부종, 기도폐쇄, 천식음, 흉부압박감, 기침, 호흡곤란, 불안감, 복부통증 등 평소 벌독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해독제를 휴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응급처치로는 꿀벌에 쏘였을 경우는 신용카드와 같은 것으로 긁어내어 벌침을 빼고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과 꿀벌의 독이 산성이므로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재어 반죽해 응급처리를 하고, 알카리성 독을 가진 말벌에 쏘였을 경우는 식초나 레몬쥬스를 발라 응급처치 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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