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배우, 또 작가로도 활약하는 사라 실버먼(Sarah Silverman, 52) 이 생성 대화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챗GPT(chatGPT)를 개발한 '오픈AI'에게 회고록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포퓰라 사이언스 등이 11일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실버먼을 포함 작가 2명 등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실버먼 등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오픈AI는 저작권으로 보호된 저서를 동의도, 대가도 없이 챗GPT에게 학습시키는 데 이용했다. 실버먼 등은 오픈 AI는 챗GPT를 사용해 풍부한 상업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2023년 3월 오픈AI의 챗GPT 시스템이 출시된 이후, 수천 권의 책을 포함하여 저작권이 있는 텍스트 자료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하는 기괴한 능력에 대해 우려하는 작가, 저자 및 출판사로부터 동의도, 대가도 없이 침해당했다는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생성 대화형 인공지능은 ‘인간 지’능일 뿐이며, 제작자와는 분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버먼 등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AI를 이용한 연구자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한 메타(META)에 대해서도 역시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제소했다.
오픈AI 및 메타(Meta)와 같은 회사들은 AI 시스템을 교육하는 부정확한 소스 자료 등으로 잠재적으로 위험한 결과를 내포하고 있는 등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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