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이 즐겨 찾는 술인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올해 또다시 오른다.
기회재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1 리터당 30.5원이 올라 885.7원이 된다. 지난해 1 리터당 20.8원 오른 것보다 인상 폭이 1.5배 정도 높아졌다.
맥주 세금 인상을 주류회사의 출고가에 영향을 미쳐, 시중 판매 가격에도 다소 오를 전망이다.
서민의 술 소주는 세금을 오르지 않았지만, 원재료인 타피오카 가격, 주정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 등으로 상당수 주정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격 인상 요인이 인상에 실제 반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주정회사 중 ‘진로 발효’와 ‘MH에탄올’은 2022년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66.6%, 6.0% 감소했다고 최근 공시했으며, 제병 업체(병을 만드는 업체)의 소주병 공급 가격도 1병 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0%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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