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구위기, 오는 4월 출산문제 집중 “어린이 가정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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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구위기, 오는 4월 출산문제 집중 “어린이 가정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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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후미오 총리 시정연설, ‘인구문제, 미루는 것이 허용 안 되는 중요한 과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3일 시정연설에서 “일본의 인구 위기에 대해 다급한 경고를 했다”고 CNN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사회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어떨지 벼랑 끝”까지 출산율이 정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문제에 대한 대응을 “기다림 없이 미루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과제”라며, “일본 경제사회의 지속성과 포섭성을 생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 아동 육아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2배로 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고, 오는 4월에는 “어린이 가정청”을 신설해 이 문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부류에 속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1899년 이래 최저치인 80만 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평균 여생(餘生)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일본 국민 1500명 중 약 1명이 100세 이상이었다.

이러한 경향에 의해 인구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 급속히 고령화하는 일본 사회에서 노동력은 축소되어 왔고, 젊은 층의 수가 부족해 정체되는 경제의 간극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출산율이 낮은 요인으로 고액의 생활비와 도시 육아 지원 부족 등을 꼽는다. 결혼이나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한 생각에도 최근 변화가 생기고 있어 신종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팬데믹) 기간에는 이들을 미루는 커플이 늘었다.

또 젊은이들 사이에 장래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젊은 층의 상당수는 일의 압력이나 불황에 의한 불만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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