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은 9일(현지시간) 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정치와 경제 혼란이 계속되면 내년 중반까지 국민의 97%가 빈곤층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UNDP는 최신의 분석에 의해 “아프간의 사람들의 생활이 급속하고 괴멸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하고, 경제 안정을 향해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불가결하다고 호소했다.
UNDP에 따르면, 현재 아프간의 빈곤율은 70%를 넘는다.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고 무역이 정체되고 있는 등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에 근거하면, 아프가니스탄의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내년 중반까지 13% 정도 감소하고, 빈곤율은 97%까지 상승한다고 예측했다.
유엔은 아프간에서 인도 지원이 필요로 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약 1800만 명이라고 보고 있다.
유엔은 오는 13일 아프간 지원 확충을 위한 국제 회합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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