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미얀마 정세 긴급회의 ‘성과 없이 끝나’
안보리, 미얀마 정세 긴급회의 ‘성과 없이 끝나’
  • 정준영 기자
  • 승인 2021.03.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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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등 ‘주권 존중’ 이유 내세워 비난 성명 아직 내지 못해
미얀마 정세는 더욱 더 악화되었기 때문에, 영국 등은 의장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를 비난을 표명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정세는 더욱 더 악화되었기 때문에, 영국 등은 의장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를 비난을 표명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5(현지시간) 미얀마 정세를 둘러싸고, 온라인 형식에서 긴급 회합을 비공개로 열었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21)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대한 무력 탄압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 버기너 특사는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막기 위해 “(안보리의) 일치한 행동이 시급하다고 호소했지만, 중국 등은 주권의 존중을 이유로 미얀마 군부에 대한 비난을 피하고 있어, 유효한 타개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버기너 특사는 연설에서, “유엔에 대한(미얀마 국민의) 기대는 희미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21일의 쿠데타 발생 이래, 치안 부대에 의해서 약 50명의 시위 참가자가 살해되고 있다며 더 이상, 국군의 폭주를 허락할 수 없다고 호소해 안보리에 일치된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또 회동을 요청한 바바라 우드워드 유엔 주재 영국대사는 회동 후 조만간 안보리에서의 추가 행동을 검토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2월에 낸 보도성명보다 격이 높은 의장성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기 금수조치나 경제제재 가능성은 모든 안보리 이사국의 동의가 필요하다고만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장쥔(張軍) 유엔 대사는 모든 당사자가 자제하고, 긴장 격화나 폭력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유엔대표부가 전했다.

안보리는 지난 24일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보도성명을 냈지만, 중국이 문안 수정을 요구하며 미얀마 국군을 직접 비난하는 문구는 담지 않았다.

그 후 미얀마 정세는 더욱 더 악화되었기 때문에, 영국 등은 의장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를 비난을 표명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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