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회복, 세계경제 회복의 만병통치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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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회복, 세계경제 회복의 만병통치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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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GDP 성장에 중국 본토가 기여한 것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거의 같지만, 세계 경제 악화에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이전 회에서 전달했던 것보다 부족한 것이 좀 적어졌다
올해 세계 GDP 성장에 중국 본토가 기여한 것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거의 같지만, 세계 경제 악화에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이전 회에서 전달했던 것보다 부족한 것이 좀 적어졌다

한국, 홍콩, 대만은 앞으로 3/4분기 GDP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들 3개 국가 모두 중국 본토를 최대 수출 시장으로 꼽고 있다.”

한국, 대만, 홍콩은 모두 중국 본토를 최대 수출시장으로 여기고 있지만, 중국 경제회복의 효과를 얼마나 강하게 느끼고 있는지는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중동의 알 자지라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아시아의 아시아 3국은 다른 대부분의 경제국과 함께 올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부분적인 록다운(봉쇄, lockdown)으로 인해 위축됐다. 특히 한국은 처음부터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 방역과 경제활동을 병행한 국가 중의 하나였지만, 주변국들의 봉쇄 조치 등으로 경제활동은 제약을 받을 수박에 없다.

한국, 홍콩, 대만 등은 앞으로 며칠 사이에 3/4분기 경제 자료를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술수출 억제에 앞서 중국의 컴퓨터 칩 수요가 급증한 것이 한국과 대만의 경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홍콩의 정치적 문제와 미·중 분쟁에 휘말리게 된 사실이 홍콩을 불황에 빠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프라카시 삭팔(Prakash Sakpal) 네덜란드 은행 ING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알 자지라에게 보낸 연구 노트에서 수출 회복 가속화는 3개 경제국에게 국내 총생산(GDP) 수치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삭팔은 "수출 강세가 내수 약세를 능가해 '2분기'에 걸쳐 강한 GDP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홍콩의 고통, 3분기 -10.0% 전망

중국 경제는 3분기(7~9월 분기)에 소비자들이 상점과 식당으로 돌아가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 성장해 연초 코로나19 폐쇄에서 반등이 가속화됐다. 중국의 경제 회복은 아시아의 다른 지역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세계의 다른 지역들에게 매우 필요한 수요처를 제공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국내총생산(GDP) 자료를 보고하는 3개 지역 가운데 중국으로 반환된 홍콩이 본토에 가장 많이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수출의 43%를 중국 본토에 의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의 ING는 홍콩이 7월에서 9월 사이에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GDP10% 감소했다고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분기 -9.0%1분기 -9.1%의 기록적인 폭락보다 훨씬 더 급격한 위축이 될 것이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2020710시부터)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과 중-미 간 긴장 여파,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홍콩 경제를 정신없을 정도로 흔들었다.

홍콩은 대만과 같은 날인 1030일에 자료를 보고할 예정이다.

* 회복력 있는 대만

ING3분기 대만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1.0%인 데 비해 2분기에는 -0.58%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두 영토(한국과 홍콩)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한 침체다. 대만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여기는 인접한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에 대해 공격적이고 조기에 대응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만의 세계적인 컴퓨터 칩 산업도 경기 침체의 타격을 완화하는 데 일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샤밀라 휘란(Sharmila Whelan) 알레티아캐피탈(Aletheia Capital)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배포한 연구노트에서 중국 화웨이가 미국 기술을 이용해 국제시장과 미국 해외 법인의 반도체를 조달하는 914(현지시간) 금지 조치를 앞두고, 한국, 일본, 대만, 수출업체들은 전자부품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8월에 대만의 대중국 수출은 전자부품의 14% 증가를 필두로 7월에 비해 18% 증가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G 이동통신 장비 최대 공급사 중 하나인 화웨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재를 앞두고 중요 라디오 칩 비축량을 늘리는 데 수 개월을 보냈다.

* 한국의 연착륙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9월 첫 20일 동안 21%, 반도체 수출은 27% 증가했다고 알레시아의 휘란이 말했다.

글로벌 리딩 정보서비스 기업, 데이터 제공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가 발간한 경제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3분기 경제가 -1.9%라고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2.7%였던 전망치에서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이다.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중국이 1분기 코로나바이러스 중심의 급락에서 빠르게 V자 회복하고 있는 것이 전 세계에 상당한 경제적 활력을 주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프레데릭 노이만(Frederic Neumann) HSBC 아시아경제연구소 공동대표는 알 자지라에게 보낸 연구노트에서 올해 세계 GDP 성장에 중국 본토가 기여한 것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거의 같지만, 세계 경제 악화에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이전 회에서 전달했던 것보다 부족한 것이 좀 적어졌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에서의 수요 회복이 다른 많은 기업들에게 중요한 만큼(예를 들어 자동차 메이커나 상품 생산자들을 생각하는 것) 중국은 여전히 많은 다른 시장들에 비해 수입 의존도가 낮다. 간단히 말해 중국이 적어도 산술적으로는 세계 GDP를 지탱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마치 유럽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 것처럼 세계적인 성장충동으로 번지는 것은 아니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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