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간)은 미국 정치에서 매우 중요한 날이다.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풍향계 노릇을 한다는 미 중서부의 아이오와(Iowa)주에서 집권 공화당과 야당인 민주당이 각각 코커스(Caucus, 당원대회)를 여는 첫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개표 초반에 90% 이상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 승리를 확정지었다. 예상대로 싱겁게 끝났다.
공화당 내에서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조 월시 전 하원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이들 군소 후보들의 존재감이 미미해, 절대적 독주체제를 구축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 승리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이날 25분 만에 코거스는 끝났다.
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 40분(현지시간 3일 오후 8시 40분) 개표가 68% 진행된 상황에서 공화당의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 집계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97%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두 후보는 각각 1.3% 남짓 미미한 득표하는데 머물렀다.
앞으로 남은 기간 경선 일정이 잇따라 잡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본선 행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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