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산당 : ‘위구르족은 족은 테러, 분리주의자’ 규정
중국 당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이슬람교도(무슬림) 소수 민족 위구르족들에 대한 탄압 실태가 명기된 중국 정부의 내부 문건을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각)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소수민족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을 둘러싼 중국 정부의 내부 문서가 외국 언론에 유출되어 보도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NUY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 내부 문서는 24통으로 전체 403페이지에 달하는 대량이다. 중국에서 일정한 정치적 입장에 있는 관계자가 익명을 조건으로 제공했다고 NYT는 밝혔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난 2014년 봄에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폭동 발생 정보를 접하고, 현지 시찰을 할 당시 비공개 자리에서 당국자들에게 연설하고, 위구르족 단속은 “테러, 분리주의와의 전쟁이다”며 “정 때문에 용서할 필요가 없다(무자비하게 조치하라)”면서 탄압을 독려했다는 것이다.
또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들을 강제수용하고 테러 대책을 목적으로 “직업훈련”을 시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시설에서는 실제로는 외부세계와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 철저한 사상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아 문서를 통해 판명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강제수용 됐던 이슬람교도 소수 민족 수십 만 명에 이른다. 유엔에서도 100만 여 명이 강제 수용시설에 수용돼 있다고 밝힌 적도 있다.
NYT는 문서를 제공한 관계자는 위구르족의 대량 구속이나 강제 수용은 “잘못됐다”는 생각 때문에 시진핑 주석 등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책임을 면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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