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활동 악화, 그러나 서비스부문 탄력 있고 소비심리도 유지 중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에 따르는 긴장이 글로벌 성장을 짓누르고 있으나, 현재 상황은 글로벌 경기침체와는 거리가 멀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의 한 관리가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른바 "R공포(경기침체)"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 관리는 “무역 긴장이 성장을 누르고 있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현재 기준에서 경기침체를 목도하고 있지는 않다”며 “우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조업 활동이 악화는 됐지만, 우리는 서비스 부문에서 탄력을 보고 있고, 소비심리도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문제는 그러한 탄력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 하는 것이며, 우리는 모든 지표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게리 라이스 국제통화기금 대변인은 12일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했거나 예고한 관세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020년 초반까지 0.8%감소할 수 있으며, 앞으로 그 이상의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었다.
라이스 대변인은 또 국제통화기금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예상하느냐의 질문에 “현재 IMF의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고는 “그러나 매우 불안정하다, 매우 취약하다”라는 표현을 써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은 10월 중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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