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가 출범인 1944년 이후 12번째 총재
- 세계경제 성장이 계속 실망적, 무역긴장 지속, 부채가 역사적으로 높은 시대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출신 여성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를 새 총재로 선출했다.
IMF는 이날 성명에서, 유럽의 유일한 후보로 나온 ‘게오르기에바’를 신임 총재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IMF가 출범인 1944년 이후 12번째 총재가 됐다.
신임 IMF 총재로 선출된 게오르기에바는 “무역 갈등 등 세계 경제에 대한 실망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IMF 수장이 된 것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취임 일성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IMF의 우선순위는 국가들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장기적 경제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경기 침체에 대비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의 총재의 임기는 5년이며, 게오르기에바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세계은행(WB)에 전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역임한 적이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크리스틴 라가르도에 이어 두 번째 IMF 여성 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아래는 신인 총재 게오르기에바가 발표한 성명 내용이다.
게오르기에바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멤버십과 집행위원이 내게 맡겨준 신뢰에 깊은 영광”이다.
“나는 위대한 지도자이자 소중한 친구인 전임자인 ‘크리스틴 라가르드’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의 비전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펀드의 지속적인 성공에 많은 기여를 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위대한 역사와 세계적인 스탭을 가진 독특한 기관이다. 나는 국제 협력을 통해 세계경제 및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보장하라는 명령을 굳게 믿고 있다.”
“세계경제 성장이 계속 실망적이고, 무역 긴장이 지속되고, 부채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는 상황에서 IMF의 수장에 서는 것은 큰 책임이다.”
"내가 이사회에 제출한 성명서에서 언급했듯이, 우리의 당면 과제는 국가들이 위기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경기 침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강한 경제를 건설하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전한 통화, 재정, 구조적인 정책을 지원하는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또한 불평등, 기후 위험, 급속한 기술 변화와 같은 문제들을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행동할 준비가 되기 위해서는 IMF의 재정적인 힘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따라서 IMF의 감시와 역량개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팀과 함께 일하면서, 내 목표는 우리 회원국들의 요구에 훨씬 더 전향적이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함으로써 그 기금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나는 189개 회원국의 모든 국가, 이사회 및 직원, 그리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의 모든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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