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중국의 AI 감시기업과 제휴는 위험한 파트너
미국 대학, 중국의 AI 감시기업과 제휴는 위험한 파트너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6.2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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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와 중국 기업간의 내밀한 유착으로 외국 대학 연구 지원하며 기술 절취
- 특히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민 감시용 성문기술 개발에 연구개발 투자
- 인권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기술 투자로 비난
- MIT 등 미국 대학들 , 중국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중단 사례 늘어나
- 중국기업과 협력 대학 , 상당의 의무(Due Diligence) 의무화 필요성 부각
현재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창살 없는 드넓은 감옥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 당국의 위구르족 단속과 감금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주민 감시는 도를 넘어 자치구 전체가 감옥 혹은 수용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창살 없는 드넓은 감옥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 당국의 위구르족 단속과 감금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주민 감시는 도를 넘어 자치구 전체가 감옥 혹은 수용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최소 한 곳의 대학이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의 경찰 당국과 거래가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관련 기업과 연구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창살 없는 드넓은 감옥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 당국의 위구르족 단속과 감금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주민 감시는 도를 넘어 자치구 전체가 감옥 혹은 수용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16년 중국 정부 조달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음성인식 인공지능의 대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 커다쉰페이(科大訊飛)의 자회사가 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Kashgar) 경찰이 조달한 성문(声紋 : 목소리를 주파수 분석 장치로 줄무늬 모양(模樣)의 그림으로 바꾼 것) 수집 시스템 25대의 단독 납품 회사였다.

이 회사의 다른 자회사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교도소 운영기관과 전략적 협력의 제네바 합의에 서명한 사실이, 이 자회사가 20175월에 무료 메시지 앱인 위챗(微信 : 텐센트에서 2011년에 출시한 메신저 프로그램)에 기고한 내용에서 판명됐다.

중국 당국은 성문인식기술(声紋認識技術)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추적해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인권운동가들의 지적이다.

이들 미국 대학이 아이플라이텍 기술개발에 직접 기여하거나 해당 자치구에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대학 연구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는 게 인권운동가들의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학들은 미-중 무역 마찰과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기술(Huawei, 華為技術)을 전방위로 옥죄고,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침해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중국 테크놀로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재점검하고 있다.

예를 들어 MIT는 지난 4월 미국 정부 안보위험으로 규정하는 중국의 화웨이와 중흥통신(中興通訊, ZTE)과의 협력을 중단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대 등도 화웨이가 출자하는 모든 연구 협력을 중단했다.

아이플라이텍의 담당자는 일부 협력이나 내용은 안보와 관련이 있다고 했고, MIT에서의 연구는 AI를 사용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공통의 이해에 기초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또 아이플라이텍은 사회적으로 책임이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MIT는 지난해 대학의 저명한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연구소(CSAIL, Cognitive Science Association for Interdisciplinary Learning)가 실시하는 여구 프로젝트 3건에 아이플라이텍에서 자금을 제공 받아 5년 계약에 서명을 했다. 그러한 프로젝트는 헬스케어(Health care)부문에서 인공지능을 활용, 언어인식, 그리고 CSAIL보다 인간적이라고 표현한 인공지능(AI)이다.

CSAIL은 이것들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어 중단할지에 대한 검토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들 3개의 프로젝트의 연구 성과는 모두 과학 문헌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이를 이용해 응용할 것이라는 점을 상정하지 않는 다는 것을 근거로 적당한 프로젝트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MIT의 랜들(Randle) 교수는 자신의 AI 분석을 사용한 인지기능저하를 진단하는 헬스케어 관련 연구에 대해 아이플라이텍이 방해하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얼굴의 표정으로, 말하고 있는 내용이나 정말로 갖고 싶어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이플라이텍 측에서 연구실 인력 파견은 없으며, 연구 성과에 대해 독점적인 접근을 주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지난 2017111999년 창업의 아이플라이텍을 성문 관련 AI 연구 분야에서 국가의 톱 기업에 뛰어올랐다.

국영통신회사의 차이나모바일(中国移動 : 중국이동)이 아이플라이텍 주식의 12.8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것으로 지난 4월에 공표된 2018년 연례 보고서에서 알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 자회사가 카슈가르 당국에 성문 수집 시스템 가자재를 납품하는 앞서 언급한 계약과 관련, 아이플라이텍과 신장위구르자치구 당국으로부터 그러한 계약 사실 관계를 알아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다른 자회가사 위구르자치구 교도소 운영기관과 체결한 인간의 언어와 법적 서류를 번역하는 시스템에 대한 협력과 관련 전략적 계약은 20175월에 맺어졌었다. 이 또한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

정부 조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이플라이텍 자회사 또는 그 전신 기업이 등장하는 계약 이외에 31건이나 있으며, 2014~2018년 사이 중국의 25곳의 경찰당국과 중국 공안부에 성문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계약이 아이플라이텍이 본사를 둔 안후이성(安徽省)의 경찰당국과 맺은 것이었다.

25곳의 경찰당국 가운데 8곳의 당국과 공안부가 과거에 아이플라이텍 성문 기술을 사용하거나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안후이성 지시 현(安徽省 績渓県)의 경찰당국자 는 아이플라이텍의 성문수집 장비를 지난 2015년에 구입해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고 인정했으며, 또 범죄 용의자나 법을 어긴 혐의가가 있는 인물이 우리의 사건 취급 부서에 오면, 반드시 성문을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국제적인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 측은 20185월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민에 대한 청취 조사에서 경찰서에 연행되어 녹음 기자애 앞에서 신문을 읽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이야기를 하도록 요구했다는 증언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20196월 현재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1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특수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는 것이 인권운동가들의 주장이다. 중국 당국은 이들의 생체적 특성이나 행동상의 특징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하는 각조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이용해 주민을 추적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유엔이나 인권단체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중국 당국은 이슬람 과격파들을 단속하기 위해 정당화되는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최고 책임자가 수용소를 기숙학교라고 주장한 적도 있다.

미국의 MIT에의 기부는 아이플라이텍이 최근 실시해온 연구 지원의 일례이며, 이 회사는 북미의 다른 대학들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201510월에는 캐나다 토론토 요크대학(Toronto York University, Canada)이 아이플라이텍 신경회로 계산과 기계학습 연구실 신설 등에 150만 달러(176475억 원)의 기부를 받았다고 밝혔다.

토론토 요크대학 측은 2015년 아이플라이텍의 기부는 기존의 연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성문인식기술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74월에는 럿거스 비즈니스 스쿨(Rutgers Business School)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 기업 정보 수집 활동, 산업 스파이 활동)와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 대규모 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는 것)을 다루는 빅 데이터 연구소 신설을 위한 5개년 계획에 아이플라이텍에서 100만 달러(117650억 원)의 기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동 대학은 이 계획이 상호 양해로 지난 2월에 종료됐다고 말했지만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2018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플라이텍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 전략적 협력에 대해 언급했다, 웹사이트상에서 이 협력은 계산수학과 응용수학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612일 현재 이 사이트는 열람을 할 수 없다.

동 대학 홍보담당자는 아이플라이텍이 소속 연구자 한 명의 기초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기 기부를 한 것은 인정을 하지만, 전략적 협력은 없다고 부인했다. 또 연구원은 계약 체결 전에 정해진 상당의 주의(Due Diligence)’의 절차를 따르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당의 주의란 국가나 다른 국가의 법익의 침해를 방지 또는 규제하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주의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국제법에 따라 행동하는 신중한 국가 혹은 선량한 국가(good government)가 통상, 기울일 것으로 기대되는 정도의 주의를 말하며, 그 결여는 국가책임을 수반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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