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과의 긴장관계 원하지 않는다
- 사우디 : MESA(중동전략동맹) 순조롭게 진행 중
미국이 추진 중인 아랍판 NATO구상인 “중동 전략 동맹(MESA=Middle East Strategic Alliance)”에서 이집트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4명의 말을 인용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아랍판 ‘NATO'인 ’MESA'는 이란의 봉쇄를 노린 것으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트럼프 정권에 타격이 아닐 수 없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14일로 예정된 MESA 회의를 앞두고 이미 미국이나 다른 참가국들에 탈퇴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이 회합에 대표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집트가 이 같이 탈퇴를 결정한 것은 이 NATO 구상의 현실성이 의심스럽고, 아직 계획의 정식 청사진이 나오지 않은 데다 이란과의 관계가 긴박해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재선될지, 다음 미국 대통령이 계속 구상할지 등 전망이 불투명한 것도 이집트가 이탈을 결정짓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자는 MESA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MESA에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외에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오만, 요르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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