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플라스틱 오염 해결책, 미국 등이 훼방꾼
지구촌 플라스틱 오염 해결책, 미국 등이 훼방꾼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3.1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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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대폭 억제 합의
- 현재 세계는 연간 3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 생산,
- 지구촌 바다에는 적어도 5조 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떠 있다
-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아시아 6개국으로부터
- 모든 조기 사망과 질병의 4분의 1 : 오염, 환경파괴, 깨끗한 위생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발생
보고서는 또 “모든 조기 사망과 질병의 4분의 1이 인간이 만든 오염, 환경 파괴, 깨끗한 위생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모든 조기 사망과 질병의 4분의 1이 인간이 만든 오염, 환경 파괴, 깨끗한 위생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각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세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미국의 반대파들은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무산시키려 한다.

세계 각국은 오염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짚, 가방, 병과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single-use plastics)의 사용을 대폭 억제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과 일부 다른 나라들에 의해 저지됐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최초의 국제협약은 나이로비에서 열린 유엔환경총회(UNEA=United Nations Environment Assembly)에서 5일간 회담에 약 200개국의 장관들이 참가했다.

오는 21일 정상회담 말미에 각료선언문(a ministerial declaration)을 통해 “2030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대폭 줄이는 등 플라스틱 제품의 지속가능하지 않은 사용과 폐기에 따른 생태계의 피해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국가들이 "가격이 적당하고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에 따르면, 이 협정은 미국과 다른 부유한 국가들의 반대로 202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폐기하자는 이전의 제안의 완화된 버전이다.

심 키슬러(Siim Kiisler) 의장은 최종 결정 전 기자들에게 모든 회원국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다면서 환경은 지금 전환기에 있으며, 장황한 서류가 아니라 구체적인 약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엔은 현재 세계는 연간 3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구촌 바다에는 적어도 5조 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떠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플라스틱 포장의 거의 3분의 1이 폐기물 수집 시스템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매년 적어도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출되어 암초를 질식시키고 해양 생물을 위협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 재단에 따르면, 국제 환경법 센터(the Centre for International Environmental Law)의 데이비드 아줄레(David Azoulay)많은 나라들이 세계적인 플라스틱 관리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개발하기 위해 나이로비에 모였다고 말했다.

미국은 수압파쇄법(프래킹-fracking : 수압균열법의 영어표현인 hydraulic fracturing의 줄임말로 물, 화학제품, 모래 등을 혼합한 물질을 고압으로 분사해서 바위를 파쇄 해 석유와 가스를 분리해 내는 공법)과 석유화학 산업의 관심사에 이끌리고 있다.

미국 대표단의 일원인 브라이언 도허티(Brian Doherty)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원인인 각 나라들의 폐기물 관리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플라스틱의 방류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것을 지지하지만, 해양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아시아의 6개국에서만 온다는 점에 더 주목한다면서 이들 6개국은 폐기물의 개선된 관리로 방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공약이 이날 발표됐다. 학생들은 “B 행성은 없다. 우리의 미래를 파괴한다. '성인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할 것이다(There is no planet B", "You're destroying our future" and "If you don't act like adults, we will)”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유럽, 북미, 아시아 전역과 침수된 거리를 누비며 항의 시위를 했다.

경보가 발령된 지 30년 이상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또 다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속도로 대기에 온실가스를 주입하는 것은 결국 살 수 없는 행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이번 주 초에 유엔 보고서는 기후 변화를 동물과 식물 종들의 주요 멸종과 함께 지구의 주요 위협 중 하나로 열거했다. 인간의 인구는 거의 100억 명으로 증가하고, 토지가 황폐화되고, 오염된 공기, 플라스틱, 살충제, 그리고 호르몬이 변하는 화학 물질로 물속에 함유되어 있다.

나이로비에서 공개된 제6회 지구환경전망(The sixth Global Environment Outlook)에서는 환경문제가 상호 작용하는 행성의 참담한 모습을 그려 인간 존재에 더욱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모든 조기 사망과 질병의 4분의 1이 인간이 만든 오염, 환경 파괴, 깨끗한 위생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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