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중국 무역 흑자 :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약 30% 감소
중국세관총서(中国税関総署)가 8일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 2월의 중국의 대미수출은 226억 달러(약 25조 6천 962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6%의 대폭적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3개월 연속이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26.1%감소한 79억 달러(약 8조 6천 412억 원)로 감소 경향이 계속 되었다.
중국에서는 1~2월에 춘제(설) 연휴가 있어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올해와 지난해 모두 연휴 기간이 2월이었다.
대미 수출의 급격한 침체는 미-중 양측이 지난해 발동한 상대국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던 위안화 가치가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미 수출에서 수입을 뺀 2월의 대미 무역흑자는 147억 달러(약 16조 7천 139억 원)로 수출의 대폭적인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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