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가 순조로운 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3.5%로 잠정 집계됐다. 당초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순조로운 진행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부터 9월(3분기) GDP성장률 잠정치가 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3분기 전망치는 3.3%였으나 0.2%p높게 기록했다.
2분기 4.2%보다는 0.7%p하락했지만, 올 2분기와 3분기 연속 성장률은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경제의 70%정도를 차지하는 가계지출은 2014년 이후 최고치인 4%를 기록했지만, 기업 투자는 최근 약 2년 동안 가장 낮은 0.8% 성장하는데 그쳤다.
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6일 중간 선거를 앞두고 이번에 발표된 GDP 보고서는 10월 실업률 통계와 함께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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