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지난 6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응해, 원유 증산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란산 원유 수입 완전 중지를 각국에 요구하고 있어, 원유 공급의 불안정화가 우려되고 있다.
백악관은 이란과 적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은 지난 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우디는 하루 200만 배럴 증산의 여력을 유지하고, 시장 균형과 안정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증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증산의) 여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사우디 국왕에게 증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제재 등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인 러시아 등은 지난해부터 계속해오던 협조감산을 완화하고 증산하기로 했다. 세계 석유공급량의 약 1%인 하루 100만 배럴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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