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평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직접 찾아가 살펴주는 따뜻한 건강서비스에 나선다.

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올해 경로당과 복지관, 공공기관, 학교, 재활기관 등을 찾아가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등을 실시하고 건강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이동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검진 신청이 접수되면 보건소 전문인력이 현장에 파견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측정하고, 지속적인 교육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보건서비스다. 보건소는 그간 경로당과 복지관 중심으로 실시해온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이동검진을 지난해부터 청장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장과 학교, 아파트 등까지 확대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총 70여개 기관을 찾아가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도울 계획이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해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포함해 총 303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검진 결과 고위험 대상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과 연계한 집중 건강관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했다.

장변호 전주시보건소장은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건강증진서비스 수혜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전주시보건소의 이동검진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길 바란다”며 “특히 개인 사업장의 사업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관련 사업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찾아가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이동검진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063-281-63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