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전자노선도·와이파이 구축, 맞춤형 대중교통서비스 생태교통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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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전자노선도·와이파이 구축, 맞춤형 대중교통서비스 생태교통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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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민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 제시

- 수요자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기반 조성, 자전거 이용활성화 등 추진
- 타고 싶은 버스, 편리한 자전거 도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사람 중심의 고품격 생태도시 구현

전주시가 올해 전북지역 최초로 모든 시내버스에 승객들이 버스위치와 환승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노선도를 설치하고, 공공와이파이(Wi-Fi)를 구축하는 등 가장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또 장애인콜택시인 이지콜과 교통약자 셔틀버스, 농촌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모심택시, 관광객 맞춤형 관광택시 등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관광객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23일 열린 시민교통본부 신년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민교통 분야의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고품격 생태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현 △사람 우선의 나누고 공유하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 △생태교통수단 확대를 위한 자전거이용활성화 및 문화 조성 △고품격 차량등록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 및 시민 안전 확보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현의 경우, 시는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은 한옥형 승강장 4곳과 유개승강장 14곳 등 총 18곳을 따뜻한 정류장으로 만들고, 교통약자 셔틀버스 3개 노선을 수요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키로 했다. 또, 셔틀버스 2대와 장애인콜택시 5대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증차하고, 셔틀버스전용 승·하차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편리한 특별교통수단 이용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에서 소외된 농촌마을과 자연부락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공형 택시인 모심택시를 확대 운행하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지식을 갖춘 관광택시 운행을 활성화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전주의 문화와 역사, 관광명소, 맛집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시민들을 위해 경제성과 예술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대중교통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들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오는 2021년까지 4개년에 걸쳐 전체 시내버스 422대에 공공와이파이(Wi-Fi)를 구축, 시민들의 무선 인터넷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나아가, 시는 시내버스에 부착된 기존 종이 인쇄물 방식의 노선도를 남녀노소 누구나 식별이 용이한 전자식 노선도로 바꿔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이 버스의 현재 위치와 노선정보, 환승정보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시는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참여로 시내·시외버스 승강장을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 이웃과 운전자의 안전을 생각하는 안전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대형 사업용자동차의 내부에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첨단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화물자동차의 주택가 및 이면도로 밤샘 불법주정차를 차단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화물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일 2교대제 전환으로 근무여건 개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승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향상시키기로 했다.

나누고 공유하는 교통안전환경 조성의 경우, 시는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무료개방을 지원하고, 각종 행사 개최시 주차를 돕는 ‘Good Parking’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또, △자동차 정기검사 사전알림 서비스 시행 △국·지방도 주변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 △동남부권 공영주차장 조성 △객사 앞 길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 △지속적 채권확보로 교통 투자재원 안정적 확충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등을 추진한다.

시는 친환경 생태교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자전거 이용문화를 정착시키는데도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면허시험 운영, 동별 자전거 시민패트롤 활동 등을 통해 자전거 이용에 대한 시민인식을 바꾸고,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과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로 자전거 타기 좋은 기반도 닦기로 했다.

전주시는 △신속·정확한 차량등록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무보험 운행차량에 대한 신속·정확한 수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설기계사업의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명예건설기계감시원과 합동점검 등을 추진하는 등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격 차량등록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올 한해 걷고 싶은 거리와 타고 싶은 버스, 편리한 자전거도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구현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을 통해 사람중심의 생태교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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