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블로그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전주 ‘객리단길’이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객리단길 내의 맛집들도 새로이 주목 받고 있다. 객리단길은 최근 전주에서 가장 핫한 곳이자 전주 연관 검색어로도 수시로 오르내리며 대표적인 전주 관광지로 알려진 한옥마을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태다.
객리단길은 전북 전주 원도심 지역인 다가동 객사 1∼2길 인근 지역을 이르는 지역으로, 전주시 고사동의 조선 시대 유적인 ‘객사’와 서울의 ‘경리단길’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카페나 잡화점도 많거니와 몇 십 년 전에 지어졌을 법한 오래된 느낌의 기와지붕이 줄을 지어 있어 이태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젊은 사장들은 가게 곳곳에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 포인트를 만들고 일부러 우스꽝스런 상호명을 달기도 한다.
객리단길에서 멕시코 가정식을 운영하며 '관찰카메라24 관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욜로타코’ 대표는 “전주 하면 한옥마을이나 전통시장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이 객리단길이 젊은 이들은 물론 중장년층들의 이용도 많아지며 전주의 핫 플레이스로 여겨지고 있다”며 “실제로 고객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유동인구, 관광객 등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욜로타코는 멕시코 가정식 엔칠라다 로하와 그릴드 파히타, 소고기 타코, 새우 타코로 객리단길 내에서 잘 알려진 식당으로, 소고기는 24시간 숙성을 거친 후 불판에 볶아 치즈를 얹어준 뒤 빵 사이에 넣어 타코를 만들어 제공하는 메뉴로 유명하며 특히 새우 타코가 인기다.
‘관찰카메라’ 방송에서 소개된 욜로 타코의 메뉴는 8천5백원부터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특히 인기메뉴인 그릴드파히타는 3만3천원의 고급 메뉴까지 판매된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다.
객리단길 맛집 욜로타코를 방문한 한 고객은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멕시코식 파히타와 타코를 즐길 수 있어 욜로타코를 자주 방문하며 자연스럽게 객리단길도 즐겨 찾고 있다”며 “욜로타코는 이미 전주 내 객리단길 맛집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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