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각종 재난상황과 대응 요령 등을 휴대폰이나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리는‘자동음성통보시스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군 재난안전상황실과 각 읍·면, 마을간 방송을 연계하여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14개 읍·면 564개 마을 중 산사태 위험지역과 AI 인접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 140개 마을에 6억8500만원을 투자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중에 1억3000만원을 들여 30개 마을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중에는 한빛원전 지원사업비 10억을 투자하여 220개 마을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미 설치지역은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내 모든 마을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우정 군수는“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기상특보사항과 재난재해예방홍보 방송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원격으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게 되어 군민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 고창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풍, 폭설, 방사능 등 재난 상황에 대한 재해 예·경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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