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남원·임실 방면 시외버스 이용 편리해진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주시, 남원·임실 방면 시외버스 이용 편리해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송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 홈플러스 완산점 맞은편 기린로변으로 이전 완료

- 오는 17일 6시 15분 첫차부터 남원, 임실, 오수방면 하루 평균 총119회의 시외버스 운행
- 노송동의 오랜 역사와 아름다움을 개성 있게 표현한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탈바꿈
- 간이정류소 이전 운행으로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일대 교통 혼잡도 줄어들 것 기대

전주시 노송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가 기린대로 시청 인근으로 신축 이전될 예정이어서, 남원·임실·오수 방면 버스 이용이 편리해진다.

전주시는 병무청 네거리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인근에 위치했던 노송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가 오는 17일 오전 6시 15분 첫차부터는 홈플러스 완산점 맞은편 기린대로변(완산구 기린대로 175)으로 이전·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이전한 노송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 승강장이 한옥마을에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등 차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노송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가 이전하면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된 시외버스와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 몰려든 차량으로 발생했던 인근 교통 혼잡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승객들은 기린대로를 오가는 수많은 시내버스를 갈아탈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새로 이전하는 간이정류소 승강장을 지역예술가들의 참여로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만들었다.

승강장 디자인에는 후백제 왕궁 터가 있던 곳이자 근대 전주역사(驛舍)가 위치했던 곳, 현재는 전주 발전을 주도하는 전주시청이 위치한 노송동의 역사에 착안해 여유로움과 기백을 표현했다. 승강장 디자인 작업은 김누리 작가와 곽승호 작가가 주도했으며, 제작과 설치는 예술로뚝딱 협동조합원(김용환 이사장 외 5명)이 참여했다.

전주시는 전주지역 공공시설물에 심미적 요소를 가미해 도시 공간 곳곳을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외버스 간이정류소와 시내버스 승강장을 지역예술가들의 참여로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번 노송동 간이정류소를 포함해 서부 시외버스 간이정류소와 호남제일문 간이정류소 2곳, 완산동·전동·인후동 간이정류소 등 시외·고속버스 간이정류소 7곳이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바뀌었다. 또, 월드컵경기장 승강장 2곳, 오목대·한옥마을, 왜망실, 천사마을 승강장 등 시내버스 승강장 11곳도 지역별 개성에 맞춰 예술있는 승강장으로 조성됐다.

시는 향후에도 낡고 오래된 시외·시내버스 승강장을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점차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전주의 공공시설물은 기능성뿐만 아니라, 역사와 스토리가 예술로 재해석돼 개성 있는 관광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내·시외버스 승강장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전주 첫 인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앞장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송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는 지난 1996년 병무청 네거리에 설치된 이후 20여 년간 남원과 임실, 오수방면 18개 노선의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70여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