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조선왕조실록보존 터 탐방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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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조선왕조실록보존 터 탐방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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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일환, 연장 120m 폭 1.5m 9월말 경 준공

▲ ⓒ뉴스타운

전북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은적암지(地) 조선왕조실록보존 터 탐방로가 9월말 경 준공 된다.

탐방로는 전북도의 2017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일환으로 도비 5억5000만원이 투입돼 개설 중이다. 규모는 연장 120m, 폭 1.5m이다.

관련해 시는 2015년부터 2018년 계속사업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했던 용굴암과 은적암, 비래암을 잇는 약 660m의 탐방로 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2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용굴암 구간 100m은 지난해 완료됐고, 잔여사업인 비래암 구간은 2018년 개설할 계획이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간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한 책으로, 국보 제 151호이다.

조선은 춘추관과 전주·충주·성주 등 4곳에 사고를 설치하여 실록을 보관했는데, 임진왜란으로 전주사고를 제외한 3개 사고가 불탔다.

이어 전주사고마저 위험에 처하자 경기전 참봉 오희길 등의 관원과 정읍의 선비 안의와 손홍록, 내장사 주지 희묵대사 등 정읍인들이 합심하여 전주사고의 역대 실록과 사서, 그리고 경기전에 봉안되어 있던 태조 어진을 내장산의 용굴암·은적암·비래암에 피난시켰다. 이후 1년 1개월 동안 밤낮으로 지킴으로써 조선왕조실록과 어진을 보존했다.

그 이후 조선왕조실록은 아산과 해주를 거쳐 묘향산 보현사에 보존됐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는 내장산에 보관했던 실록을 토대로 모두 4부를 만들어 오대산과 태백산, 정족산, 적상산사고 등에 보관했다.

▲ ⓒ뉴스타운

한편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 탐방로 개설사업은 2017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라북도 민선6기 핵심사업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매년 시군 당 도비 1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를 단일 관광지로 연계해 토탈관광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관련해 정읍은 내장산국립공원 일원이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고,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 탐방로 정비사업 등 23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는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김생기 시장은 “탐방로 개설을 비롯한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 천혜의 관광자원이자 조선왕조실록 보존 성지인 내장산국립공원의 수려한 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탐방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킴으로써 사계절 관광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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