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슈워제너거, 트럼프 맹타에 합심
마크롱-슈워제너거, 트럼프 맹타에 합심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6.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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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대신 ‘(지구)행성을 다시 위대하게’ 크게 외쳐

▲ 지난 4월 아놀드 슈워제너거는 환경 관련 업적으로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Legion of Honour)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대단히 영광스럽다”면서 “우리는 엉망진창을 창조해냈지만, 지금은 우리가 그 엉망진창을 제거할 때이다. 누가 대통령이건......”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아놀드 슈워제너거(Arnold Schwarzenegger)가 합심해 기후변화의 새로운 틀인 ‘파리협정’ 탈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을 맹타했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이 두사람은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터미네이터 스타 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던 미국의 슈워제너거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이면서 “(지구)행성을 다시 위대하게(Make the planet great again)”를 함께 외쳤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외쳤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 외쳐댔던 선거 구호를 빗대어 마크롱과 슈워제너거가 트럼프와 그 구호를 비꼬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의 2015년 파리협정(Paris climate agreement) 탈퇴 결정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사람들은 이 같이 마크롱과 슈워제너가 함께 소셜미디어에 같은 주제, 같은 뜻으로 뭉친 것은 ‘새로운 정치적 브로맨스(political bromance)’아니냐며 입방아를 찧는다고 방송은 전했다.

슈워제너거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과 마크롱은 환경 문제와 녹색의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슈워제너거는 “우리 둘은 미래의 청저에너지를 위해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아놀드 슈워제너거는 환경 관련 업적으로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Legion of Honour)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대단히 영광스럽다”면서 “우리는 엉망진창을 창조해냈지만, 지금은 우리가 그 엉망진창을 제거할 때이다. 누가 대통령이건......”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은 6월 초 미국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에서 “(트럼프의) 철수는 미국과 우리의 (지구) 행성에 대한 실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는 그 이 보다 못한 어떠한 협정과도 재협상을 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해 실수하지 맙시다. 기후변화에 플랜 B가 없듯이 행성에도 플랜 B가 없습니다”며 파리협정을 꿋꿋하게 지켜 나갈 뜻을 밝혔다.

파리협정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단계적으로 줄여, 기온 상승을 섭씨 2도 아래로 관리하자는 내용이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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