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한국 탄핵 ‘민주주의의 힘’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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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한국 탄핵 ‘민주주의의 힘’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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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한미동맹 더욱 중요해져’

▲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한국민들에게 미국의 확고한 한미동맹 의지를 재확인하며, 한국과 미국이 경제,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점증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더욱 더 한미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10일 한국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 인용(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미국 의회는 한국 국내 문제라며 언급을 가급적 자제하면서도 ‘한국이 민주주의의 힘’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미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 직후 낸 성명에서 “가장 힘든 상황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의 힘을 과시했다”며, 헌법재판소의 이날 판결로 한국이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부상하리라는 확신을 심어줬다며 높은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민들에게 미국의 확고한 한미동맹 의지를 재확인하며, 한국과 미국이 경제,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점증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더욱 더 한미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도 10일 오후 한미동맹 강화를 재확인하고, 한미 양국이 ‘공동의 가치’로 지난 60여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안정과 번영을 일궈왔다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커가는 위협에 직면한 시점에서 한미 양국간 동맹의 더 중요해 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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