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orld Bank)은 27일(현지시각) 이사회에서 김용 총재(56)의 유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번 2기째 임기는 2017년 7월부터 5년간이며, 공중위생이 전문인 의학자인 김용 총재는 지난 2012년 7월에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해 현재 1기째 임기를 맡고 있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성명서에서 “김용 총재는 그동안 총재 재임 기간 동안 세계은행의 목표인 2030년까지의 글로벌 빈곤퇴치 사업을 포함하여 그의 업적을 강력히 지지하며, 은행 내 이견을 보자 잘 조화시킨 점이 훌륭했다”고 재신임 이유를 밝혔다.
또 성명은 "김 총재는 은행 내 비용은 4억 달러나 절감시키고, 그 비용을 은행의 목표 달성에 재투입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업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차기 총재 후보를 모집했지만, 입후보한 것은 김용 총재 한 사람이었다. 역대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에서 배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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