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2.2%로 낮춰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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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2.2%로 낮춰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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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보장제도 확충 촉구

▲ 크리스틴 리카르드 IMF총재는 영국이 23일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할 경우 “미국과 영국 사이의 무역 감소와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미국 경기에 악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경계했다. ⓒ뉴스타운

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에 관한 연차 심사보고를 발표하고, 경기 둔화 등을 근거로 2016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4월 시점보다 0.2포인트(p) 낮춰 잡아 2.2%로 예측했다.

IMF는 201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2.4%에서 이날 올해의 성장률을 2.2%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IMF는 미국 의회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Trans-Pacific Partnership)과 관련 “경제 협력의 새로운 국제기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차기 대선 주자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미국의 이익을 내세우며 TPP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미국 의회가 조기에 TPP협상안을 승인할지는 미지수이다.

크리스틴 리카르드 IMF총재는 워싱턴에 있는 IMF본부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영국이 23일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할 경우 “미국과 영국 사이의 무역 감소와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미국 경기에 악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경계했다.

IMF는 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금리 인상을 천천히 하겠다는 입장을 이해를 표하면서, 그러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일시적으로 약간 웃돌 경우라도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물가가 다시 낮아지거나 제로금리 정책으로 되돌아갈 위험성 등을 회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IMF는 미국의 빈곤층 확대 등의 장기적 관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 7명 가운데 1명이 빈곤하다면서 2009년 7월부터 시급 7.25달러에 고정되어 있는 연방정부의 최저임금인상과 생활이 어려운 실업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를 확충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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